항저우의 한약방 - “믿을 수 있는 한약방 여기있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4 14:05본문
-항저우, 겨울철 웰빙보양 관광 홍보
-시가 직접 추천하고 신뢰성 보장해
항저우(항주)시가 겨울을 맞이해 심신을 보양할 수 있는 웰빙관광으로 중의(中醫)투어를 추천한다. 최근 베이징 한약방에서 유통되는 가짜 한약재료 소동이 있었던 터라, 시가 직접 보증한다는 점에서 신뢰성은 확보한 셈.
항저우 여유위원회 한시야오 부처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의학은 인간친화적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한국 여행객들은 중국 방문시 중의 및 한약에 관심이 높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한약방 정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저우시가 추천하는 한약방은 호경여당중약박물관과 광흥당국의관 두 곳이다. 이 두 곳은 귀족문화가 발달한 항저우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한약방들을 개발한 곳이기도 해, 체험 뿐 아니라 볼거리도 제공한다.
호경여당중약박물관(胡慶余堂中葯博物館)은 명청 시대의 유서 깊은 한약방 ‘강남약부’ 고가에 설립한 박물관이다. 수 천 년 간 이어온 중의의 원리와 각종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이징 동인당, 티엔진(천진) 달인당, 충칭(중경) 동군각, 광저우(광주) 진리제 등 유명 제약 회사들의 발전사도 둘러볼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문 한의사가 진맥하고 체질을 상담한 후 치료도 받아볼 수 있다. 또 박물관 측의 엄선을 거친 최상품의 한약재도 판매하고 있다.
광흥당국의관(廣興堂國醫館)은 항저우중의협회와 항저우중의원리더, 항저우시정부 합작해 설립한 전문 한의원이다. 청나라 시대의 전통가옥을 개조한 건물은 방문객들에게 고풍스러운 멋과 운치를 느끼게 한다. 이곳은 또한 일반 한의원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제조해, 이를 차별점으로 꼽을 만 하다. 특히 약재 본래의 향과 속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노하우로 유명하다. 한약재 취급 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발마사지, 안마, 전신관리 등 중의치료와 보양차, 보양식품 등을 시전·시음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www.gxtgyg.com
한시야오 부처장은 “항저우는 용정차밭으로 유명해 차를 구매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편으로, 양질의 차가 생산되는 곳인 만큼 한약재 역시 정성스럽게 제조하고 있다”며 “이 겨울 항저우 웰빙투어로 보양도 하고 강남 산수 유람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