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로선 6월 운항 예정" 

대한항공이 다음달 국제선 운항로선과 횟수를 대폭 늘리는 가운데 연길로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다음달에 국제선 110대 로선 중 32개 로선을 주간 146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이번달 13개 로선을 주간 55회 운항하는 것에 비해 2.7배(운항횟수 기준) 가량 증가한 것이다. 

대한항공에 의하면 중국 로선 중 유일하게 주 1회 운항되던 심양 로선은 운항편이 주 4회로 늘어난다. 추가로 북경,상해 푸동, 청도, 연길이 주 4회 운항하고 목단강은 주 3회 운항한다. 

이번 로선 운항 확대조치로 다음달 국제선 좌석 공급량은 평년 대비 20%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이번달 국제선 좌석 공급량은 평년 대비 약 8%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차단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가 운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기 화물칸 공급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새로 운항을 재개하는 로노선은 미주와 유럽, 중국 등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대륙에 집중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화물 물동량 수요가 있으면서 향후 여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로선 중심으로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