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관광부, 호북(湖北)성 인민정부가 주관한 2020년 굴원(屈原) 고향 단오문화축제가 22일 호북성 의창(宜昌)시 자귀(秭歸)현에서 개막했다. 

왕년과 달리 이번 단오문화축제는 참가 인원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현장 행사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전통적인 단오민속 및 문화이벤트를 온라인상으로 개최해 "클라우드 문화성연"을 선보였다. 

22일 오전 삼협저수지 지역에 위치한 굴원고향문화관광구 굴원광장에서 흰 옷을 입은 각 계의 방역선진모범, 도덕모범 대표, 굴원의 후예 등 수십명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굴원사당에 난(蘭)을 헌화했다.

비록 행사절차를 간소화했지만 명절의 분위기는 여전했다. 현장 제사 외에 이번 단오문화축제는 전반이 온라인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단오, 시적인 의창" 2020 굴원고향단오시회(詩會), 굴원고향VR온라인단오풍습관, 단오문화관광제품 글로벌 창의디자인콩클, 단오문예작품 인터넷 모집, 단오문화관광제품 네트웤전시판촉회 등 일련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단오문화축제는 "중국의 단오, 시적인 의창"을 주제로 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굴원고향단오문화축제는 이미 5회 개최되었으며 평균 해마다 15만명이 참가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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