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중국 관광객, 한국보다 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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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07 10:34본문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 중국 해외 여행자들의 평균 지출 금액이 한국 여행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자가 아태지역 11개국 2226명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트래블 스마트 서베이(Travel Smart Survey)'에 따르면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자가 평균 5588달러와 5258달러를 지출한다고 답해 상위를 차지했으며, 인도와 중국이 각각 3732달러와 3249달러를 지출한다고 답해 평균 2949달러를 지출하는 한국 여행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불 수단은 현금(55%)이 카드(45%)를 약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지니스 여행자(59%)의 경우 일반 여행자(41%) 보다 카드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됐다.
한편, 한국 여행자의 2/3 이상은 해외에서 현금 (36%)보다 카드 (64%)를 애용한다고 답했으며, 한국 비지니스 여행자의 83%는 카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호주와 대만도 각각 50%와 48%의 응답자가 해외에서 구매 시 전자 결제 카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여행자의 경우,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69%), 싱가포르(63%) 순으로 전자 결제 카드의 해외 사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3%가 최근 해외 여행시 면세점 쇼핑을 했으며, 평균 지출금액은 미화 212달러로 나타났다.
일본(73%)과 한국(71%)의 여행자들이 면세점 쇼핑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한국 여행자들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금액(평균 미화 358달러)을 면세점 쇼핑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응답자 중 73%가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의 평균 지출액(미화 164달러)은 지역 평균보다 낮았다. 또한 중국 응답자 중 절반(49%)만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했다고 답했으나, 평균 지출액(평균 미화 333달러)은 한국 다음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