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로 우주 여행을 하는 여성 조종사가 2012년께 탄생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조만간 중국에서 우주 여행을 떠나는 제 1호 여성조종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채용 담당자인 수이궈성은 “우주 여행을 떠나는 최초의 여성은 지난 4월 졸업한 16명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가운데서 뽑힐 것”이라고 전했다.

12개 성(省) 15만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선발됐던 16명은 전투기 조종 능력을 갖춘 중국 최초의 젊은 여성 조종사들이다. 이들은 우주 여행을 위해 향후 2~3년 간의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최초의 우주인인 양리웨이(楊利偉)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첫 여성 우주인 선발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 소련,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등이 여성을 우주로 보냈다.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지난 1963년 6월 우주 여행을 떠난 구 소련의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로, 그녀는 약 3일간을 우주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