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연휴… 관광 특수에 대륙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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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11 09:55본문
중국 최장기간의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대륙이 술렁거리고 있다. 특히 건국 60주년을 맞아 달라진 자국 위상을 과시하는 베이징(北京)의 대규모 경축 행사는 물론 전국 각지역마다 국경절(10월1일) 황금 연휴에 따른 여행 특수로 국내외 관광코스의 상당부분이 매진되는 등 거대한 관광 물결이 일고 있다.
상하이증췐바오(上海證券報)는 “휴가기간 증가 등으로 올 국경절 황금연휴의 국내 관광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늘어난 2억명을 넘을 것으로, 관광소득은 지난해보다 25% 가량증가한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광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또 2008년 국경절 황금연휴 당시 448위안(약 8만원)이던 1인당 관광소비금액도 500위안(약 9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이유는 우선 올 국경절 연휴와 추석이 겹치고 휴일인 토·일요일 휴무를 분리 조정하면서 10월1일부터 8일까지 무려 8일 동안 휴가가 지속, 3일 연휴를 실시했던 지난 우이제(5·1 노동절) 연휴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광전문 웹사이트 셰청(携程·ctrip.com)이 최근 조사한 관광관련 설문 결과 중국인 60% 이상이 올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