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항만도시 바르셀로나는 찬란한 햇빛과 맑은 바다, 푸른 하늘을 가진, 지중해의 보석으로 불리운다. 고대의 문명과 앞서가는 현대를 함께 가진 바르셀로나가 상해 엑스포에 국제적 대도시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고대와 현대의 완벽한 조화라는 테마를 둘러싸고 구도시 개조와 신도시 건설이라는 두 가지 시각으로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한 도시 바르셀로나를 펼쳐보인다.

(사진설명: 바르셀로나 도시관 내부)

5개의 섬을 통해 도시의 공간과 도로, 인프라, 주택, 사회단합력, 경제력을 보여주는 바르셀로나의 도시관은 양쪽에 7m 높이의 거울을 가설해 무궁한 공간을 연출한다. 그 때문에 바르셀로나 도시관에 들어서면 마치 정말로 바르셀로나의 거리에 들어선 듯 착각하게 된다.

거울은 역사에 대한 재고를 통해 더 아름다운 내일을 바라본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거울을 대거 사용해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거울을 통한 반사로 보여준다. 상이한 인종과 상이한 문화가 서로 어울리는 도시 바르셀로나는 바로 그런 무한한 반사효과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다원화 도시 특색을 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설명: 바르셀로나 도시관의 가우디 용)

바르셀로나 최고의 랜드마크로는 건축대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작품을 들수 있다. 그 중에 가우디가 조성한 구엘공원과 모자이크와 타일로 만든 그 공원의 가우디 용이 들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원 크기대로 가우디 용을 모조해 바르셀로나 도시관에 전시하고 있으며 엑스포 뒤에는 그 가이디 용을 양 도시 친선의 상징으로 상해시에 기증할것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도시건축의 현대화 상징으로 인정되는 가우디 용은 중국의 전통문화와도 어울리기 때문에 이번에 바르셀로나 도시관에 전시하게 될 대표로 가우디 용을 선택했다고 한다.

(사진설명: 바르셀로나 도시관 내부)

1992년 제25회 올림픽을 계기로 바르셀로나는 기존의 도시를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 도시를 별도로 건설하는 방법으로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시도했고 성공을 거두었다.바르셀로나는 역사문화유산을 완정하게 보존하는 것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룩하는데서 경험을 많이 안고 있고 그런 경험을 이번에 세상에 펼쳐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도시관에서는 도시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느낄수 있고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볼수 있으며 거울을 마주하고 어제를 돌아보면서 내일을 내다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