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조화와 생태계의 미얀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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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14 10:17본문
(사진설명: 미얀마관 외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흰 색의 미얀마 국가관 외벽에는 미얀마 명소 양곤의 마하무니 파고다 불상을 그린 거폭의 사진이 불교국가로서 미얀마의 고요함과 우아함, 독특함을 잘 보여준다. "조화와 생태계의 도시"를 주제로 한 미얀마 관은 한 눈에 띄는 동남아 풍광으로 미얀마의 독특한 건축예술, 아름다운 경치, 특이한 풍속, 풍부한 자원, 찬란한 문화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미얀마관 내부)
미얀마 국가관에 들어서면 금빛과 붉은 색으로 된 높이 솟은 성문, 검붉은 색의 성이 한 눈에 안겨온다. 성의 발아래로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물속에서는 물고기가 한가로이 노닌다. 붉은 벽에 노란 기와, 작은 다리와 흐르는 물의 특징은 바로 고대 미얀마 도시인 만달레이를 모조한 것이다. 미얀마는 이런 전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미얀마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얀마의 어제를 보여주는 만달레이는 미얀마 제2의 도시로 1857년 콘바운 왕조의 수도였다.
미얀마의 많은 수도 중 해자에 둘러싸여 만달레이 북쪽에 높이 솟은 만달레이 성만 완정하게 보전되어 있다. 미얀마 최고의 명소인 만달레이 성 일부를 본딴 상해 엑스포 미얀마 국가관에서 만달레이 성문을 들어가면 양쪽에 다양한 목각물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옷을 차려입은 아름다운 공주와 활을 손에 잡은 멋 진 왕자, 나래를 활짝 편 독수리와 나는 듯 달리는 사자 모두가 생동하게 조각되어 미얀마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듯 하다.
(사진설명: 미얀마관 공예품)
두번째 문을 지나면 미얀마의 어제에 취해 있던 관객들은 미얀마의 오늘로 돌아오게 된다. 전시홀의 정면에는 웅장하게 솟아 금빛을 뿌리는 마하무니 파고다 불탑이 푸른 하늘과 높이 솟은 빌딩을 배경으로 해서 어제를 이어받아 현대화로 나가고 있는 오늘날의 미얀마를 보여준다.
전시홀 그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는 액정 모니터에서는 미얀마의 농업수준과 의료수준, 교육수준 등을 보여주는 홍보물이 방영되어 살아 숨쉬는, 희망으로 가득찬 미얀마를 펼쳐보인다. 다른 인기 국가관처럼 관객은 많지 않지만 미얀마 국가관은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적지 않은 관객을 끌고 있다. 특히 전통적이면서도 미얀마 특색이 한 눈에 보이는 목각물 기념품이 인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