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미니 황실 브루나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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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1 10:37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브루나이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 높은 국민소득으로 세상에 알려진 브루나이의 상해 국가관은 아주 소박하다. 외관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브루나이 국가관에 들어서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브루나이관에는 브루나이의 열대경치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가득하고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기둥산업이 석유와 천연가스인, 세계적으로 가장 잘 사는 브루나이를 읽을수 있다.
(사진설명: 혼례식 춤을 보이는 브루나이 미녀들)
브루나이관의 바닥은 노란색의 나무와 청색의 유리로 무어져 얼핏 보면 파도치는 것 같다.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우는 브루나이는 바로 물을 나타내기 위해 바닥재를 토지를 대표하는 노란 나무와 물을 대표하는 청색의 유리를 사용했다. 브루나이관에서는 황궁의 예기(禮器)전시와 브루나이 황궁 박물관의 소장품 전시가 펼쳐져 브루나이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대번에 안겨온다. 금빛이 반짝이는 허리칼과 방패, 황실 의장대가 사용하는 용품, 은 주전자, 은 꽃병 등 황실혼례식에서 사용하는 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16명의 귀족들로 구성된 브루나이 의장대는 오른손에 칼을 잡아 어깨에 메고 왼손으로는 둥그런 방패를 잡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브루나이 박물관의 귀중한 소장품인 청동기가 눈길을 잡는다. 물소모양의 잔등에 대포와 병사가 주조되어 있는 이 청동기는 일반 가정의 장식물이기도 하고 옛날에는 화폐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브루나이 혼례식장면)
브루나이관에서는 브루나이 특색의 혼례식을 선보인다.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머리에 수건을 친 소녀들이 즐거운 혼례식 춤을 보여주는데 브루나이 신랑과 신부의 혼례의상은 화려하고 찬연한 녹색와 분홍색이다. 이번 상해 엑스포에서 브루나이는 자국의 문화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브루나이 최고의 목각예술인과 화백을 청해 현장에서 공예품과 그림을 직접 만들고 그리게 하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그 작품을 사려고 하지만 하나 하나씩 손으로 만들고 그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낼수가 없어서 아직은 현장에서 과정을 보여주기만 하고 작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사진설명: 브루나이 목각예술인)
목각예술인은 브루나이의 전통적인 목각예술을 이어올뿐만 아니라 과거 동남아 국가의 영웅들이 사용하던 비수 등 현시대에 더는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선택해 목각예술품으로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 브루나이 최고의 화백은 브루나이 특유의 날염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기계장비에 의해 대량의 날염물들이 한 꺼번에 만들어지는 오늘 이 화백은 앞서가는 컴퓨터 기술과 전통적인 날염법을 접목해 브루나이만 가지고 있는 날염무늬의 그림을 그린다.
브루나이관은 그들만의 이슬람 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좋은 식재를 사용하는 이슬람 음식은 이슬람 교도들만의 전문이 아니라 일반인도 좋아한다. 약 커피와 애인 빵 등 다양한 브루나이 음식 중 야자쥬스밥이 특히 인기이다. 브루나이를 관람하면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받으면 브루나이 황실항공사가 제공하는 브루나이관광기회를 만날수도 있다. 브루나이관에서는 브루나이에 어떤 먹거리가 있고 어떤 전통이 있으며 어떻게 브루나이를 관광하는지 등에 대해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