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생명과 창조의 캐나다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6 10:31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캐나다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의 활력으로 넘친 도시, 포용과 지속가능, 창조성"을 취지로 하는 캐나다관은 꿈속의 도시를 보여주는 신기한 물을 보고 고정된 자전거를 타고 캐나다의 도시를 가볼수 있는 생명과 창조의 국가관이다.
기하학적 특색의 건물로 무어진 캐나다관은 중앙광장으로 팔을 뻗은 듯 한데 공중에서 보면 영문자 C처럼 보인다. C는 캐나다의 영문명 첫 글자이기도 하고 영어로 창조력을 의미하는 단어의 첫 글자이기도 하다. 세 채의 건물이 중앙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어서 관객들은 이 광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전시관으로 진입할수 있다.
(사진설명: 캐나다관)
시멘트와 철강으로 된 캐나다관의 외벽은 캐나다의 붉은 삼나무로 장식해 캐나다의 동해안과 서해안을 의미한다. 캐나다의 붉은 삼나무는 쉽게 부식되지 않고 습한 날씨에도 변질하지 않으며 보온 및 소음제거 효과까지 가진다. 엑스포 뒤에 캐나다관에 사용된 붉은 삼나무는 다른 장식재나 가구로 재활용되어 친환경이라는 상해 엑스포의 취지와 부합하게 된다.
캐나다관의 외벽에는 푸른 풀을 덮어 주변환경과 건물의 온도를 낮추어주고 생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며 소음을 제거하고 공기의 습도를 유지하기도 한다. 캐나다관에 들어서면 커다란 스크린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캐나다, 모던한 캐나다의 도시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캐나다관)
폭포가 떨어지는 물가에 다가서서 손으로 물을 만지면 폭포에 다양한 아름다운 무늬가 변화를 보이기도 해서 신비하다. 바닥에는 캐나다의 사계절이 보여 눈이 내리다가도 붉은 단풍이 화려하고 꽃 피는 봄이다가도 폭포가 시원한 여름이 펼쳐지기도 한다. 3D 스크린에서는 캐나다의 경치와 인문경관이 방영되는데 그 앞에 놓여진 고정된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따라 스크린의 동영상이 수시로 변화해 정말로 자전거를 타고 캐나다를 달리는 듯 하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속도에 따라 아름다운 단풍이 펼쳐진 캐나다의 숲을 지나다가도 금방 중국요인이 다분한 차이타 타운에 이르기도 하며 그랬다가는 또 다른 캐나다의 도시와 산속으로 들어간다.
(사진설명: 캐나다관 야경)
마지막 전시관에 이르면 수만장의 사진이 커다란 스크린을 만들고 있는데 관객들은 그 앞의 바닥에 앉아 다른 시각으로 다른 계절, 다른 도시에 사는 서로 다른 캐나다 사람들을 볼수 있다. 혹은 거리를 거니는 사람, 혹은 여유있게 화원을 산책하는 사람, 거리에서즐겁게 뛰노는 꼬마들, 인생을 즐기는 노인들, 모두가 캐나다의 도시생활을 잘 보여준다. 캐나다관의 또 다른 특색은 공연이다. 캐나다관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때부터 캐나다 배우들이 재미나는 표연과 공연을 펼쳐 관객들은 지루함대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