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미래의 큐브 우주항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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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9 10:00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우주항공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해 엑스포 단지에는 머리가 큰 건물이 이상하게 생긴 기둥에 받들려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난듯 공중에 떠 있다. 그 것이 바로 우주항공관이다.
이 곳에서는 인류의 발전에 대한 우주항공기술의 기여를 보고 미래의 지구를 먼저 볼수 있다. 우주항공관에서는 광활하고 신기한 우주를 연구하는 것은 인류의 소망이고 첨단적인 우주항공기술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음을 알수 있다.
(사진설명: 우주항공관 마스코트)
천지인(天地人)의 맥락에 의해 연결되는 우주항공관에서 우주를 대표하는하늘 천(天)은 우주항공관 2층의 우주극장과 아름다운 우주전시실에서 보고, 도시를 대표하는 땅 지(地)는 1층의 꿈의 시작과 아름다운 고향 전시실에서 보며, 관객을 대표하는 사람 인(人)은 전반 전시실에서 우주와 아름다운 도시를 보면서 조화로운 도시와 인류와 우주라는 다양한 주제를 읽을수 있다.
우주항공관에는 "꿈의 시작"과 "아름다운 고향" 전시실로 직통하는 입구와 기나긴 통로를 따라 3D 입체극장이 있는 "우주여행"전시실로 통하는 입구 해서 두 개의 입구가 있다.
(사진설명: 우주항공관의 극장)
입체극장에서는 우주여행의 선구자 만호(萬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동영상 <비천(飛天)>과 애니메이션 수단으로 병아리와 위성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은 <우주협객>이 방영된다. "우주여행"전시실에서 나오면 바로 "꿈의 시작"전시실로 진입할수 있는데 들어서면 끝없는 우주에 들어선 듯 온 하늘에 별무리가 찬란하다. 관객들은 카메라의 도움으로 우주복을 입을수 있으며 프로젝터의 도움으로 달표면을 오가는 관측차량을 볼수 있다.
또한 바닥의 빛을 선택해 별하늘에 펼쳐지는 동영상을 볼수도 있고 큰 스크린을 통해서는 최신 운반 로켓인 5번 로켓의 발사과정을 발사에 앞서 먼저 볼수도 있다. "우주육종"전시구역에는 우주에서 아주 짧은 시간안에 꽃을 피운 다음 지구에 돌아온 많은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의 종자는 우주의 무중력상태와 자기장이 강하며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급변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우주육종은 유전자 변이와는 다르다. 유전자 변이는 외부의 힘을 입어 급변을 일으키는 반면 우주육종은 우주라는 물리적 환경의 변화를 이용해 새로운 품종을 키우기 때문에 생물 기존의 유전자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식물종자의 변이과정 속도가 더딘데 우주육종은 이 속도를 빨리만 했기 때문에 우주육종 식품은 안전하고 그 때문에 우주육종이 점점 더 인기를 받고 있다.
(사진설명: 타임터넬의 관객)
인류는 미래를 지향하고 미래는 언젠가는 현실로 나타난다. "꿈의 시작" 전시홀을 나오면 "타임터넬"을 거쳐 세번째 전시실인 "아름다운 고향-도시"에 들어설수 있다. 이 곳에서 관객들은 무인 조종기와 무인 우주선, 그리고 위성통신기술을 이용해 구조에 참여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우주항공기술을 이용해 우리의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을 볼수 있다.
또한 미래의 지능화 도시를 볼수 있다. 미래의 도시는 유비 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유리를 닦거나 냉장고의 과일을 처리하는 등 모든 일을 원격조종에 의해 할수 있다. 미래 인류의 생활은 건판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다. 심지어 생각만으로 가구를 사용하고 설비를 움직일수 있다.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건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수도 있다.
600년전 만호가 허리에 폭죽을 달로 의자에 앉아 하늘을 나는 꿈을 꿀때도 적지 않은 사람들은 꿈을 꾼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인류는 하늘을 날아 우주에까지 이르지 않았는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속 꿈을 꾸다 보면 언젠가 그 꿈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 인류의 역사가 씌여지고 엑스포는 그런 과정을 증명하는 방식의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