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그림으로 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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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21 10:19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보스니아헤츠체고비나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상해 엑스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은 외벽에 보스니아와 중국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장식해 동화의 세계를 잘 나타낸다. 하이테크 재질로 된 외벽은 투명하고 바람이 통하는 친환경 건자재이기도 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에 들어서면 건물 중앙으로 뻗은 8자형 올리막 길이 보스니아관을 다섯개 구역으로 분류한 것이 보인다. 현지의 생태와 과학기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보여주는 이런 구역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라는 국가와 도시를 보여준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의 영화구역과 관광구역, 식당 등 구역에는 액정 스크린이 57대가 가설되어 있으며 그 중 7대는 최신 연구제작한 터치제품이다.
(사진설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민속무용)
이밖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에는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전 유고슬라비아 영화 <사라예보 보위전>에 나오는 전쟁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모형이 있다.전쟁물자를 수송하는 열차는 물론이고 영화에 나오는 병사의 자세도 생동하게 조각되어 있는 이 모형은 전기를 연결시키면 열차가 산을 넘고 들을 지나면서 입체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입구에는 기네스북에 오른 거대한 커피주전자도 전시되어 있다. 누런 빛을 뿜는 이 동주전자로는 커피를 끓일수도 있어 인기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의 표지는 위로 열려진 손바닥이다. 손가락마다에서 평화를 대표하는 올리브나무가 자라나고 손바닥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지도에는 생명을 의미하는 푸른 하천이 그려져 있다.손가락의 뿌리부분은 중국전통의 오행설을 보여주는 금, 목, 수, 화, 토를 나타내는 동시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시관의 5가지 주제를 보여주기도 한다."도시공간"전시구역에서 관객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동화의 세상을 볼수 있다. 국토의 반 이상이 산림에 덮여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특색은 "잔디경관"전시구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 산간지대와 지중해 특유의 잔디가 펼쳐지고 도시와 시골의 경관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방영된다.
(사진설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 야경)
세번째 전시구역인 "영화박스"에서는 둥그런 스크린과 일반 스크린을 통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방영되어 관객들은 잠간 쉬면서 구경할수도 있고 걸으면서 구경할수도 있다. "문화연동"전시구역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라는 이 국가의 진정한 정신과 영혼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유산을 볼수 있고 민요와 전통음악을 망라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소리를 들을수 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역사와 민풍, 현대생활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시혁신"전시구에는 도시발전과 혁신분야에서 거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성과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