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신비한 조화의 도시 인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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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07 09:52본문
(사진설명: 인도관 전경)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와 조화"를 테마로 하는 인도관은 인도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 다양한 종교신앙, 다양한 문화와 언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발전, 도시와 농촌의 융합 등 내용을 잘 보여준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인도관)
인도관은 인도의 명소 타지마할의 둥근 천정에 푸른 풀을 입히고 그 곁에구리로 새긴 "생명의 나무"를 심어 조화를 이룬다. "조화를 이루는 만상"을 의미하는 둥근 천정은 힌두교와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건물에서 늘 볼수 있는 건물양식이다. 정문위의 생명의 나무를 지나 찬란한 빛을 뿌리는 입구의 불상곁을 지나 진흙과 청석을 깔아 만든 길을 걸으면 마치 인도의 어느 고대 궁전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다.
(사진설명: 인도관 내부)
(사진설명: 인도관 내부)
인도관에 들어서면 마치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3천년전의 고대 인도로 돌아간 듯 하다. 인도의 전통의상과 장신구들, 다양한 공예품들이 전시된 인도관은 세계적인 공예기법을 자랑하는 인도를 아주 잘 보여준다. 또한 동영상을 통해 인도 도시들의 변화와 인도의 풍부한 전통, 문화, 오늘날의 과학기술발전상을 볼수 있다. 늘어나는 인구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두고 인도에서 부문간, 계층간, 도농간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인도관 건물자재)
인도관의 건자재는 대부분 재활용 자재이고 건축공법에서도 에너지 소모가 적은 수공기법을 적용했다. 인도관은 가장 선진적인 냉방시설 및 조명시설을 채용해 최저의 에너지 소모를 기했으며 소형의 풍차와 태양광 전지를 통해 항구적인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한다.
(사진설명: 인도관의 요가대가)
(사진설명: 인도관 동영상)
(사진설명: 인도관 내부)
인도관에는 빛과 전기기술로 인류의 발전사와 인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공연이 있으며 그밖에 인도를 보여줄수 있는 실물이 전시되고 인도요가의 대가가 관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기도 한다. 인도관을 받치고 있는 16개의 기둥은 인도의 16개 조대를 의미하고 "도시의 시공간 여행"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통해 기원전 3천년전의 고대 인도로부터 시작해 중세기를 넘어 오늘에 이르는 기나긴 여행을 할수 있다.
(사진설명: 인도관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