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큐브 상해기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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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0-18 10:14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상해기업합동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상해의 30여개 기업이 함께 조성한 상해 기업합동관은 꿈속의 큐브로 불리운다. 폐기된 디스크로 만든 건물외형도 그렇고 건물안에 신기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상해기업합동관 야경)
디스크로 반 투명한 파이프를 만들고 그 파이프속에 LED등을 장착시켜 건자재로 했는데 특히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조명이 변화무쌍해 황홀한 경지를 보여주면서 꿈속의 큐브임을 자랑한다."상해제조"의 최신 지혜를 잘 보여주는 이 건물에는 손이 닿으면 색갈이 변하는 광섬유 갈대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열리면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문, 온수에 의한 발전시설 등이 첨단기술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상해 기업합동관의 최고 인기는 "루빅큐브 제어실"에서 방영되는, 9개의 카메라가 동시에 한 장면을 촬영해 틈이 없이 360도 스크린에 재현해 최고의 입체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사진설명: 관객의 박수와 변화하는 색상)
그보다도 더욱 재미있는 것은 루빅큐브 제어실에 실시간 카레마와 센서를 가설해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면 상해 기업합동관 건물 외벽에 장착된 LED등이 수시로 색갈을 바꾼다는 점이다.가까이에 다가서면 자동으로 열리면서 내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돌문도 있다. 창문이 열리면 상해의 역사가 흐르면서 어젯날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오늘날의 빌딩들이 펼쳐진다.
상해시민들로부터 모은 이런 사진들은 상해의 신세대와 상해의 명절 등 다양한 화두 10가지로 나뉘는데 계속 모아지는 사진으로 정기적으로 그림을 바꾸기도 한다.상해 엑스포에서 관객과의 연동이 가장 많은 상해 기업합동관에서는 또한 관객이 광섬유로 만든 갈대밭을 지나면서 센서가 장착된 갈대를 만지면 주변의 스크린에 상해의 경치가 나타나 자연에 주는 인류의 영향을 말해주기도 한다.
(사진설명: 상해기업합동관 내부)
상해 기업합동관에는 더운 물로 전기를 내는 발전시설이 또 눈길을 끈다. 시멘트 공장이나 유리공장에서 생성되는 더운 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로봇 주방장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가마에 기름을 붓고 식재를 넣은 다음 주걱으로 볶고 양념을 넣어 마감해서 그릇에 담는 모든 동작을 자연스럽게 마치고 순식간에 맛있는 새우볶음을 만들어낸다.
중국에서 발명한 세계 최초의 로봇 주방장은 중국 최고의 요리사 8명을 스승으로 모신, 중국의 8대 요리를 다 만들줄 아는 만능 요리사이다. 그는 중국 8대 요리를 번갈아 가며 만들어 관객들에게 제공한다.상해 기업합동관에는 햇빛없이 자라는 시금치도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물과 조명만 있으면 집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광시금치는 영양액 삽입을 통해 채소의 영양분도 조정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상해기업합동관 유람선)
상해 기업합동관은 태양광에 의해 움직이는 유람선도 만들어 황포강을 오가면서 이동전시실 역을 하기도 한다. 매일 당첨된 20명 관객들이 이 유람선을 타고 황포강을 유람할수 있다.중국 최초로 태양광과 전지 등 하이브리드에 의해 움직이는 이 유람선은 일조상황에 따라 태양광과 전지사이를 자동으로 선택해 동력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의 이념을 피부로 보여준다.
(사진설명: 상해기업합동관 나비교수)
상해 기업합동관의 해설은 남녀노소에 어울리도록 할아버지와 손녀, 나비교수가 맡아서 한다. 그 때문에 외국인이든, 중국인이든, 교육을 받은 관객이든, 교육을 받지 못한 관객이든 모두 쉽게 알아들을수 있다.또한 관객들이 지성적인 중국의 여배우를 본따 설계한 나비교수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면 그에 따라 극장의 조명이 변하고 건물외벽의 조명도 색갈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