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음식의 도시 페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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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0-25 06:26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페루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으로 사는 도시라는 주제를 가진 상해 엑스포 페루관에서는 품종이 많고 특이한 맛을 가진 지구 남반구 안데스산에서 기원한 세계적인 음식 페루요리를 맛 볼수 있다.
(사진설명: 페루관의 내부)
페루관에 들어서면 잉카제국의 특이한 경치가 한 눈에 안겨온다. 거대한 관개 시스템과 고유한 농구들이 관객들에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농업국 페루를 보여준다. 바로 이런 농업을 토대로 페루의 음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부상하게 되었던 것이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은 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페루에서도 풍부한 의미를 가진다. 안데스산에 사는 사람들은 더 좋은 풍작을 안겨줄것을 기원하는 종교의식인 "대지헌제" 제사행사도 가진다.
그로부터 페루의 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자체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종교적 의미를 가진다. 영국 간행물 <이코노미스트>는 페루의 음식을 세계적으로 가장 맛 있는 12가지 음식의 하나로 선정했다.
(사진설명: 피스코라고 하는 페루의 술)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고 아프리카와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국가의 이주민들의 이주에 따라 페루의 음식은 세계 각 국으로부터 상이한 풍격과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였는데 그 중 스페인요리와 중국요리의 영향이 가장 크다.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 배경에서 페루의 음식은 민족적 전통과 뿌리를 존중하면서 외국의 조리기술을 받아들여 타민족의 지혜를 인정하면서 국제화로 나가고 있다.
(사진설명: 페루의 쇠고기볶음)
페루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쇠고기 볶음"이다. 얼핏 들으면 중국요리같은 이 음식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볶음이라는 조리법을 사용해 만든 이 페루음식은 중국 이주민들이 페루에 이주한 후 페루에서 나는 쇠고기를 중국식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이다. 이처럼 페루음식에서는 많은 국가의 그림자를 찾을수 있고 그 때문에 외국인들은 페루음식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쉽게 찾을수 있다.
그밖에 페루의 대표음식으로는 세비체라고 하는 해물무침과 피스코라고 하는 술이 있다. 다양한 고추를 많이 가지고 있는 페루음식의 대표적인 맛은 당연하게 매운 맛이다.
(사진설명: 페루의 해물무침)
페루의 바닷가와 산간지대, 열대림 등 다양한 기후에서는 다앙한 맛과 매운 정도가 다른 고추가 난다. 그렇게 맵지 않으면서 고소한 노란 고추는 페루의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간다.
페루에는 노란 고추외에도 판카고추와 리모고추 등 다양한 고추가 있고 페루인들은 고추를 어떻게 조리하면 최고로 맛있는지를 알며 그로 인해 페루음식에서 최대의 특징은 매운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