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소개 약재의 도시인 안국은 옛적에 기주라고도 불렀으며 약왕묘 유적은 안국약재의 오래된 역사를 말해준다. 안국약재시장은 그 역사가 유구한바, 이미 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약재 무역은 북송시기로 부터 시작되였는데 명·청조시대에 흥성하였으며 안국의 중약재 가공기술은 아주 뛰여난바 “풀이 안국에 와야만이 약재가 되고 약은 기주를 거치면 향기가 난다”라는 말이 있다. 명 청조때 부터 안국은 중약재의 집산지가 되였으며 “거니노라면 천하의 약재를 얻을 수 있다”라는 말도 있다. 안국 개요 면 적 : 486㎢ 인 구 : 40만명 연락처 : 하북성 안국시 외사판공실 전화 : 86-312-3553-355 지역특성 : 중국 최대의 한약집산지이며 약왕묘, 귀비교, 중약재박물관 등 20여곳의 유명관광지가 있음. 경공업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제약, 주조, 방직업이 주를 이루고 제지, 식품, 기계공업 등이 발달되어 있음
지리 위치 하북성 보정에 귀속하는데 북경,천진,석가장의 삼각지대에 있으며 북쪽으로 북경과180키로 떨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천진과 200키로 떨어져 있으며 남쪽은 하북성 석가장 공항과의 거리가 60키로이다. 경광철도와 가까이 있으며 경심고속도로,107국도가 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안국의 중약재무역은 동방약성에서 진행되는데 동방약재성은 중국 에서 인정하는 17개의 약재전문시장의 하나이다. 안국시 정부에 의하여 경영되고 있으며 시장면적은 60만평이며 상하 두 층으로 나뉜다. 경영품종은 2,000여종에 달하며 연간거래액은 50억위안에 달한다. 연간 약재사용량은 10만톤이며 일 거래상인은 1만명을 초과한다. 지역으로는 전국은 물론 일본, 한국, 타이완및 동남아 20여개 국가와 세계이다. 주소 : 安国市药华大路39号
동방약재성에서 경영하고 있는 약재상 본지방 약재경영호 : 규모가 적은 가장식 상호, 자체로 약재재배하고 자체로 판매함,1~2평짜리 가게를 갖고 있으며 자리가 좋은 곳을 임대하면 년간 임대료가 3,000~6,000원이며 시장어구나 구석진 곳은 300원~500원이다. 정품 무역청 : 정부에서 부추키는 지방기업이 독립적인 전시청과 무역청을 갖고 있다. 동방약재성에서 무역을 진행하는 외 부분적인 중개상과 현지의 중소 규모 중약재 생산가공기업은 안국시내에 매장을 설치하여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이런 점포들은 공장이 바로 매장 뒤에 있으며 공장부지와 점포용지는 정부에서 공업용 토지 사용권을 양도하고 있다. 중약재 재배기지 안국의 중약재 재배면적은 10만~15만무 이며 재배품종은 310여가지에 달한다. 년간 약재 생산량은 2500만키로이다. 재배방식 현지 농호에서 자주 경영방식으로 가정집에서 진행 하며 가격이 싸고 품질이 낮은 저가 품종이 많으며 주로 현지시장에서 판매한다. 안국 인구 40만명중 3분의1 가량 인구가 중약재와 연관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숫자로 본 안국 안국약재시장은 재배면적이 16만무에 달하며 종류는 300여종류에 달한다. 안국시에서는 최신종10여종, 500여종의 중서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국의 약재재배는 상품 약재 2천5백만키로그람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994년도에 설립된 동방약성에서는 1995년에 한국 중약재 시장인 “서울한약상가”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중약재 국제무역을 활성화 하였다. 전국에서 제일 일찍 설립한 약재 전자무역시장인 전자무역 청사에서는 매일 최신 약재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무역대청의 동쪽에는 전자거래대청이 있는데 월간 거래 량은 200톤 가량 이다. 전자상 거래는 약재시장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1무=30평(99㎡)
안국 방문기
교통 : 안국은 지도에서 보듯 천진의 서남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천진에서 아침에 버스로 출발 하였으나 점심에 도착하였다. 버스로는 3~4시간은 족히 가야하는 거리이고 승용차로 가면 2시간 정도에 도달하는 거리다. (베이징에서도 3~4시간 거리) 버스는 지루한 시골길을 지나 보정에서 쉬었다가 안국에 들어가는데 약재도시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중국에는 지역에 특화된 시장이 많지만 안국만큼 색깔이 분명한 시장도 많지 않을 듯 싶다.
도착후 여정을 풀고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 후에 시장을 방문하였다. 시장의 규모에 놀라게 된다. 그리 크지 않은 시골 도시에 "이런 큰 시장이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안국시의 인구는 40만 정도라고 하지만 시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시장이 더 커 보였고 시장 어디를 가나, 상인들로 북적였다. 상가는 비교적 넓직하고 약재의 종류를 셀수가 없을 정도로 처음 보는 약재들이 많았다. 특히, 인상에 남는 약재로는 지네, 불개미,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르지만 집짓는데 쓰였을 법한 톱으로 썰은 나무등이다.
크고 작은 중국의 약재시장은 전국적으로 약 20여개가 성업 중이라고 한다. 그들은 약재시장에서 독극물을 제외한 모든 약재의 거래를 농산물처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허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 약재시장이 무질서하고 저질약재만이 범람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중국의 약재시장은 좋은 품질의 약재부터 싸구려 저질 약재에 가짜 약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구할 수 있다. 약재의 선별은 구매자의 몫인 것이다.
한국 약재의 70%가 중국산이고 그중에서 안국약재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한다. 어차피 중국약재를 유통하고 먹어야 하는 현실을 피할수 없다면, 이제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별능력과 유통구조를 혁신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숙식 : 안국은 3성급 호텔등 잠잘 곳은 많은 편이나 한식당은 없다고 하겠다. 중국요리에 익수치 않은 여행자가 장기적으로 숙식하기에는 식사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안국의 관광 유적지
안국약왕묘(药王庙) 안국의 약왕묘에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는데, 첫째 전국에 수많은 약왕묘가 있지만 황제가 봉해준 유일한 약왕(藥王)이라고 한다. 둘째 비동장군이 살아서는 장군이었고 죽어서는 약왕이 되어 무의합일,인신합일((武醫合一, 人神合一)이 되어 사람들의 尊崇과 祭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사당의 배치가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수많은 사당이 있지만 이와 같은 좌향을 갖고 있는 사당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비동이 관장하는 남방주작7수 중의 첫 번째 별인 井宿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1990년대초 안국시에서 “東方藥城”을 건설할 때 이 藥城의 핵심 건축물인 약재교역시장을 좌동향서(坐東向西)로 배치 했다고 한다. 넷째, 사당의 문 앞에 세워져있는 鐵鑄旗杆(쇠로 만든 藥王旗를 메어다는 장대)이다. 두 개의 鐵旗杆은 높이가 24m에 이르고 하나의 무게는 15톤이나 나가는데 중간에 철로 만든 두 마리의 용이 주조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봉황이 있으며 중간에는 철로 만든 대련이 걸려 있는데 “鐵樹雙旗光射斗 神휴普蔭德參天”이라 쓰여있다. 조형미가 독특하고 기술이 정교하여 전국에서도 “一絶”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다섯째, 馬殿이 앞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일반 사당에는 護法神이 사당의 前殿에 배치돼 있지만, 약왕묘의 前殿은 두 필의 駿馬와 말고삐를 잡은 4명의 馬동이 조성되어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말은 당시에 비동장군이 타던 戰馬로 그는 낮에는 白馬를 타고 밤에는 紅馬를 탔는데, 비동장군이 돌아가신 뒤 그와 함께 순장한 것이라고 한다. 비동은 “顯靈(영으로 나타남)”하여 사람들을 치병할 때 이 두 필의 말도 함께 나타나 그를 태우고 다녔다고 한다. 이러한 신비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이 문을 들어갈 때 신비감을 갖게하고 더 나아가 친밀감을 가져다 준다. 여섯째는 무덤이 사당 안의 正殿앞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치구조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대추나무 通碑 일곱째는 대추나무로 만든 碑가 용으로 장식한 틀 안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나무로 碑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대추나무로 碑를 만드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碑는 금박을 입혀서 “勅封明靈昭惠顯佑王之墓”라는 11개의 큰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通碑를 왜 대추나무로 만들었는가? 여기에는 하나의 전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다. 이곳에는 원래 천년된 대추나무가 있어 무성하게 자라 하늘을 가리고 해를 가렸으며, 열매가 빼곡이 열렸으며 나무아래에는 항상 위엄과 씩씩함이 넘치며 얼굴이 인자한 노인이 앉아서 휴식을 하곤 했다 한다. 어느 날 南關城의 문에 황제가 의사를 부르는 방이 붙어 있었다. 내용은 공주가 병으로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있어 국내의 명의를 불러 여러 번 치료를 했지만 효과가 없자 황제가 특별히 방을 붙여 의사를 초빙하는데 만약 공주를 치료한다면 후한 상(重賞)을 내리겠다는 것이었다. 황제의 방이 붙은 지 여러 날이 지난 후 한 노인이 붙여놓은 榜을 지나 곧장 皇宮으로 달려갔다. 公主를 보고 노인은 대추와 같은 모양의 환약 2알을 주고는 먹으면 곧 좋아질 것이라 하였다. 말을 마치자 노인은 곧장 밖으로 나갔다. 약을 먹자 공주는 上吐下瀉가 그치지 않고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온 皇宮이 난리가 나고 總管太監은 급히 명을 내려 약을 준 노인을 잡아오라고 하였다.
이외에도 전부 기술 하지는 못하지만 안국에는 약재관련 유적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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