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베이징 유명한 문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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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16 08:57본문

78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리창(琉璃廠)은 베이징 서남쪽 선무구(宣武區)에 위치하고 있다.
유리창의 변화는 베이징 문화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유리창의 원명은 "해왕촌(海王村)"이였으며 원조시기 이곳에 도요지를 설립해 청기와를 굽게 되었다. 명조시기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유리창은 당시 궁중에서 중용하는 5대 공장중의 하나로 발전되었다. 그 후 이 곳이 도시로 발전하면서 유리창은 성외로 옮기게 되었지만 "유리창"이란 이름은 여전히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청조초기 지리적 위치가 편리한 원인으로 전국 각지의 회관은 대부분 유리창 부근에 건립되었으며 명조시기의 유명한 전문(前門), 등시구(燈市口)와 성황묘 등은 모두 유리창 부근으로 옮겨와 번화한 도시와 편리한 교통조건은 "베이징 관광명소"를 형성했다.
유리창은 점차 베이징 최대의 도서성으로 되었으며 인문기백이 넘치는 문화거리를 형성해 문화와 관련된 붓, 먹, 종이, 벼루, 골동, 서화 등도 함께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 유리창 거리에 있는 영보재(榮寶齋)는 3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여기서 경영하는 목판수인은 국내외적으로 유명하며 문화명인 노신, 호적, 전진택 등 인사들은 모두 여기의 단골이였다고 한다.
목판수인 외 이 곳에서는 주로 근대 서화와 서예작품을 경영하고 있으며 최근 서양화와 현대 서화작품도 증가되었고 가끔씩 각종 서화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유리창 동쪽거리는 문방사구와 옥, 보석 등을 경영하는 해왕촌 시장으로서 사람들은 여기서 각종 옥석과 옥기를 구매할 수 있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급고각(汲古閣)은 각종 골동품을 경영하고 있는데 실물과 똑같은 크기의 병마용과 거마는 특히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