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첫 옛 동네로 불리우는 자성(慈城, Ci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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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23 08:55본문
(사진설명: 아름다운 자성)
960만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중국의 땅위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내외에 이름난 관광지나 관광도시는 물론이고 산과 들과 물가에 산재해 있는 옛 동네 마찬가지로 비경이다.
북위 30도선상에는 버무다 삼각과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이 기이한 명소가 아주 많은데 강남의 첫 옛 동네로 불리우는 자성(慈城, Cicheng)이 바로 이 선에 위치해 있다.
기원전의 춘추(春秋)시대에 벌써 동네가 형성된 자성은 원래 구장(句章)이라 불렀는데 1300여년전의 당(唐)조때 한 효자가 시냇물을 길어다 병환을 앓는 모친에게 대접해 완치되었다고 해서 이름을 자성이라 바꾸게 되었다.
(사진설명: 위에서 본 자성)
삼면이 산에 안겨 있는 자성은 당조때 도읍이었던 장안(長安)을 본따서 바둑판식으로 동네구도를 만들었다. 오늘까지도 자성에는 그 문화유적이 많이 남아 있고 어제의 풍속이 지금까지 이어진다.
자성에는 대내당(大耐堂)과 계화청(桂花廳), 유가사당, 태평천국공관, 교사관(校士館), 전(錢)씨저택, 풍(馮)씨저택, 정(程)씨저택, 유(兪)씨저택, 응(應)씨저택, 관공서였던 관아건물, 공묘 등 33곳의 문화재명소가 있다.
자성 동남쪽의 탑산(塔山)에는 또 청도관(淸道觀)이 있고 청도관의 거대한 종이 울릴때면 저 멀리까지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져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