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苏州(수저우) 명소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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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27 09:04본문
■ 호구 虎丘(후치어우)
추전국시대(기원전 770~476년) 말기에 오나라 왕 부차(夫差)가 그의 아버지 합려(闔閭)의 묘역으로 조성한 곳이다. 그를 매장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하얀 호랑이가 나타나서 무덤을 지켰다는 전설 때문에 호구(虎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ha 정도의 광대한 면적 내에 여러 가지 명소가 자리하고 있는 호구의 첫째 볼거리는 호구산 정상의 운암사(雲岩寺) 탑이다. 높이 47.5m인 8각형 7층탑인데, 약 15도 기울어져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진 경사가 느껴진다. 말하자면 중국판 피사탑이다. 현존하는 중국 최고(最古)의 벽돌탑으로 961년에 완성된 것. 호구산 입구 오른쪽에 있는 시검석(試劍石)은 오왕 합려(闔閭)가 천하의 명검을 시험해 보기 위해 시험삼아 잘랐다는 전설이 있는 돌로, 실제로 가운데가 둘로 쪼개져 있다. 그곳에서 좀더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돌이 있는데, 이곳이 1,000명이 앉아서 승려의 설법을 들었다고 하는 천인석(千人石)이다. 그 외에도 소동파가 즐겼다는 샘물인 제삼천(第三泉) 이나 오왕 합려의 유체와 함께 3,000여 개의 검이 묻혔다고 하는 검지(劍池) 등이 있다. 검지에서는 진시황이나 손권(孫權)도 명검을 발굴하려고 노력했지만 단 1개의 검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교통 : 5路 버스를 타고 종점인 호구에서 하차.
■ 창랑정 滄浪亭(창랑팅)
쑤저우에는 4대 명원(名園)이 있다. 이 창랑정은 그 4대 명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약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다. 면적은 약 1ha로, 규모는 작지만 세련된 배치와 구조에 대나무가 잘 어울린다. 취령롱(翠玲瓏), 화창(花窓), 청향관(淸香館), 명도당(明道堂)이나 500명의 석각이 있는 오백명람사(五百名覽祠) 등이 볼 만하다. 창랑이라는 이름은 굴원(屈原)의 시 어부사(漁父詞)에 나오는 창랑지수(滄浪之水)에서 따온 것.
교통 : 1, 13, 16路 버스로 文化宮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 유원 留園(류위안)
1525년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졸정원(拙政園)과 함께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이름이 높다. 개인정원으로서,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동원(東園)이라고 불리었으나, 몇 번의 개축을 거쳐 청(淸)대에 유원(留園)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지천(池泉), 축산(築山), 정자(亭子)를 치밀하게 조합한 디자인이 훌륭한데, 각각 4개의 영역마다 다른 취향의 광경을 만들어 낸다. 모두 건물의 직선과 곡선, 밝음와 어둠, 높음과 낮음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곳이다. 녹나무로 만들어진 오봉선관(五峰仙館)이라는 청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있고, 700m 길이의 장랑(長廊)과 장랑의 벽면에 있는 화창(花窓)이 있는데 각각의 모양이 다른 화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그리고 관운봉(冠雲峰)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태호석은 태호석의 왕이라고까지 불리는 명석(名石) 중의 명석이다.
교통 : 5, 6路 버스로 유원에서 하차.
■ 졸정원 拙政園(주오정위안)
면적이 4ha로 4대 명원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정원이 조성된 것은 명대의 왕헌신(王獻臣)이 관직에서 추방되어 실의에 빠져 고향으로 돌아온 때인 1522년이다. 진대의 시 한 구절 ‘졸자지위정(拙者之爲政: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한다)’에서 본따 이 정원을 졸정원(拙政園)이라고 이름지었다. 부지의 60% 정도가 연못으로, 물 주변으로 누각이나 정자 등이 있다. 정원 안은 동, 중, 서원(西園)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변화가 풍부하다. 연꽃의 향기가 퍼져 있다는 것에서 이름이 붙은 원향당(遠香堂)에서 바라보는 졸정원의 풍취도 일품이다. 소설 홍루몽(紅樓夢)의 배경인 대관원의 모델이라고도 한다.
교통 : 2, 3路 버스를 타고 졸정원에서 하차.
■ 이원 怡園(이위안)
쑤저우 명원 특유의 특색 있는 부분을 활용하여, 청대에 만들어진 정원이다. 원래는 청나라 때 관리의 개인정원이었다. 면적 0.6ha로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조성이 볼 만한 곳이다. 쑤저우시의 가장 중앙의 번화가인 관전가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쇼핑하는 중간에라도 잠깐 들러볼 수 있다.
■ 사자림 獅子林(시쯔린)
원(元)대 말의 고승인 천려선사(天如禪師)가 스승을 기념하기 위해 사원으로 건립한 곳이다. 그 정원에 스승이예전에 살았던 저장성(浙江省) 천목산(天目山) 사자암(獅子岩)과 비슷한 사자 형태의 태호석을 수없이 배치하였기 때문에, 그 후에 사자림(獅子林)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연못 주변은 대부분 태호석을 쌓아 만든 축산으로, 축산 내에는 태호석이 얼기설기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 정원을 따라서 회랑이 있는데, 이곳에는 송(宋)대의 4대 서가(書家)의 하나로 꼽히는 황정견(黃庭堅), 소식(蘇軾:소동파)의 글 등 60여 점의 비석이 있다. 교통 : 졸정원에서 도보로 5분.
■ 한산사 寒山寺(한산스)
서기 502년에 건립된 고찰로, 역대 중국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5차례나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었다가 청대말에 재건되었다. 장계(張繼)의 시 ‘풍교야박(楓橋夜泊)’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당나라 때에는 일본에서 많이 유학을 오기도 하였다. 당대(唐代)의 승려인 한산(寒山)이 이 절에 산 후부터 한산사라고 개명되었다. 한산사 안의 종루에 있는 종은 원래 1,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청나라 때 일본인들이 약탈해갔다. 현재 종루에 있는 종은 1907년에 만든 것이다. 대웅보전 안에는 일본이 사과의 뜻으로 만들어 보내온 종이 있다. 한산사 앞에는 장계의 시에 등장하는 풍교(楓橋)가 있다. 교통 : 6路 버스로 풍교(楓橋)에서 하차 도보로 5분.
■ 망사원 網師園(우앙스위안)
5,000㎡의 부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쑤저우시에 있는 정원 중 가장 작다. 북송 말에 사정지(史正志)에 의해서 건축되었던 만권당(万卷堂)이 청대의 송종원(宋宗元)과 구원촌(瞿遠村)에 의해 확장 정비된 것이다. 이 정원도 졸정원과 마찬가지로 역시 동·중·서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동부는 주택구, 서부는 화원구, 중부는 망사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구이다. 그리고 동구에 있는 주택은 중국의 전통적인 봉건 관료의 저택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망사(網師)라는 말은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을 가리키는 것이다. 교통 : 4路 버스로 망사원에서 하차.
■ 쑤저우박물관 蘇州博物館(쑤저우보우관)
졸정원 서쪽에 있는 것으로, 쑤저우(蘇州) 주변의 출토품이나 문물을 볼 수 있다. 상(商), 주(周)나라 이래의 고대의 청동기나 도검, 서화 등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쑤저우다운 것은 견직물이나 자수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는 것. 남송(南宋), 명(明), 청(淸) 시대의 궁정 연회때의 헌상품이기도 했던 작품도 볼 수 있다. 교통 : 2, 3路 버스를 타고 졸정원에서 하차.
■ 북사탑 北寺塔(베이스타)
쑤저우시의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인민로의 북부에 있는 강남 지역에서 제일 높은 76m의 탑이다. 원래 창건한 것은 양(梁)나라 때이지만, 현존하는 것은 남송(南宋)때인 1153년에 중건(重建)한 것이다. 나무와 벽돌로 만든 8각형 9층의 불탑으로 쑤저우시의 심벌이기도 하다. 나무 계단으로 7층까지 올라가면 쑤저우시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이 탑이 있는 북사(北寺)는 17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쑤저우시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교통 : 1路 버스를 타고 북사탑에서 하차.
■ 보대교 寶帶橋(바오다이챠오)
쑤저우시 남쪽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를 따라서 걸쳐 있는 길이 317m의 아치형 석교이다. 전체 53개의 아치형 공교로 이어져 있어 중국 최장(最長)의 석교로 간주되고 있다. 이 보대교 주변의 운하는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고수했는데 화베이지방의 만리장성과 같은 수준의, 화중지방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보대교를 따라 걸으면서 보는 주위의 풍경은 강남지방의 잔잔한 풍경의 매력을 또하나 더해 주고 있다. 교통 : 南門汽車站에서 약 1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버스 등의 교통수단은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쑤저우는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전체 도시가 수로로 통해 있는 작은 도시이다. 쑤저우에는 볼거리들이 장방형의 시 안에 거의가 모여 있다. 그리고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대충 보자면 하루 정도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쑤저우는 역사가 깊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시내 곳곳에 많이 있을 뿐 아니라, 교외에도 놓치기 아까운 명소가 있어서 관심 있게 돌아보자면 좀더 여유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추전국시대(기원전 770~476년) 말기에 오나라 왕 부차(夫差)가 그의 아버지 합려(闔閭)의 묘역으로 조성한 곳이다. 그를 매장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하얀 호랑이가 나타나서 무덤을 지켰다는 전설 때문에 호구(虎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ha 정도의 광대한 면적 내에 여러 가지 명소가 자리하고 있는 호구의 첫째 볼거리는 호구산 정상의 운암사(雲岩寺) 탑이다. 높이 47.5m인 8각형 7층탑인데, 약 15도 기울어져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진 경사가 느껴진다. 말하자면 중국판 피사탑이다. 현존하는 중국 최고(最古)의 벽돌탑으로 961년에 완성된 것. 호구산 입구 오른쪽에 있는 시검석(試劍石)은 오왕 합려(闔閭)가 천하의 명검을 시험해 보기 위해 시험삼아 잘랐다는 전설이 있는 돌로, 실제로 가운데가 둘로 쪼개져 있다. 그곳에서 좀더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돌이 있는데, 이곳이 1,000명이 앉아서 승려의 설법을 들었다고 하는 천인석(千人石)이다. 그 외에도 소동파가 즐겼다는 샘물인 제삼천(第三泉) 이나 오왕 합려의 유체와 함께 3,000여 개의 검이 묻혔다고 하는 검지(劍池) 등이 있다. 검지에서는 진시황이나 손권(孫權)도 명검을 발굴하려고 노력했지만 단 1개의 검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교통 : 5路 버스를 타고 종점인 호구에서 하차.
■ 창랑정 滄浪亭(창랑팅)
쑤저우에는 4대 명원(名園)이 있다. 이 창랑정은 그 4대 명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약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다. 면적은 약 1ha로, 규모는 작지만 세련된 배치와 구조에 대나무가 잘 어울린다. 취령롱(翠玲瓏), 화창(花窓), 청향관(淸香館), 명도당(明道堂)이나 500명의 석각이 있는 오백명람사(五百名覽祠) 등이 볼 만하다. 창랑이라는 이름은 굴원(屈原)의 시 어부사(漁父詞)에 나오는 창랑지수(滄浪之水)에서 따온 것.
교통 : 1, 13, 16路 버스로 文化宮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 유원 留園(류위안)
1525년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졸정원(拙政園)과 함께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이름이 높다. 개인정원으로서,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동원(東園)이라고 불리었으나, 몇 번의 개축을 거쳐 청(淸)대에 유원(留園)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지천(池泉), 축산(築山), 정자(亭子)를 치밀하게 조합한 디자인이 훌륭한데, 각각 4개의 영역마다 다른 취향의 광경을 만들어 낸다. 모두 건물의 직선과 곡선, 밝음와 어둠, 높음과 낮음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곳이다. 녹나무로 만들어진 오봉선관(五峰仙館)이라는 청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있고, 700m 길이의 장랑(長廊)과 장랑의 벽면에 있는 화창(花窓)이 있는데 각각의 모양이 다른 화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그리고 관운봉(冠雲峰)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태호석은 태호석의 왕이라고까지 불리는 명석(名石) 중의 명석이다.
교통 : 5, 6路 버스로 유원에서 하차.
■ 졸정원 拙政園(주오정위안)
면적이 4ha로 4대 명원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정원이 조성된 것은 명대의 왕헌신(王獻臣)이 관직에서 추방되어 실의에 빠져 고향으로 돌아온 때인 1522년이다. 진대의 시 한 구절 ‘졸자지위정(拙者之爲政: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한다)’에서 본따 이 정원을 졸정원(拙政園)이라고 이름지었다. 부지의 60% 정도가 연못으로, 물 주변으로 누각이나 정자 등이 있다. 정원 안은 동, 중, 서원(西園)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변화가 풍부하다. 연꽃의 향기가 퍼져 있다는 것에서 이름이 붙은 원향당(遠香堂)에서 바라보는 졸정원의 풍취도 일품이다. 소설 홍루몽(紅樓夢)의 배경인 대관원의 모델이라고도 한다.
교통 : 2, 3路 버스를 타고 졸정원에서 하차.
■ 이원 怡園(이위안)
쑤저우 명원 특유의 특색 있는 부분을 활용하여, 청대에 만들어진 정원이다. 원래는 청나라 때 관리의 개인정원이었다. 면적 0.6ha로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조성이 볼 만한 곳이다. 쑤저우시의 가장 중앙의 번화가인 관전가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쇼핑하는 중간에라도 잠깐 들러볼 수 있다.
■ 사자림 獅子林(시쯔린)
원(元)대 말의 고승인 천려선사(天如禪師)가 스승을 기념하기 위해 사원으로 건립한 곳이다. 그 정원에 스승이예전에 살았던 저장성(浙江省) 천목산(天目山) 사자암(獅子岩)과 비슷한 사자 형태의 태호석을 수없이 배치하였기 때문에, 그 후에 사자림(獅子林)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연못 주변은 대부분 태호석을 쌓아 만든 축산으로, 축산 내에는 태호석이 얼기설기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 정원을 따라서 회랑이 있는데, 이곳에는 송(宋)대의 4대 서가(書家)의 하나로 꼽히는 황정견(黃庭堅), 소식(蘇軾:소동파)의 글 등 60여 점의 비석이 있다. 교통 : 졸정원에서 도보로 5분.
■ 한산사 寒山寺(한산스)
서기 502년에 건립된 고찰로, 역대 중국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5차례나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었다가 청대말에 재건되었다. 장계(張繼)의 시 ‘풍교야박(楓橋夜泊)’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당나라 때에는 일본에서 많이 유학을 오기도 하였다. 당대(唐代)의 승려인 한산(寒山)이 이 절에 산 후부터 한산사라고 개명되었다. 한산사 안의 종루에 있는 종은 원래 1,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청나라 때 일본인들이 약탈해갔다. 현재 종루에 있는 종은 1907년에 만든 것이다. 대웅보전 안에는 일본이 사과의 뜻으로 만들어 보내온 종이 있다. 한산사 앞에는 장계의 시에 등장하는 풍교(楓橋)가 있다. 교통 : 6路 버스로 풍교(楓橋)에서 하차 도보로 5분.
■ 망사원 網師園(우앙스위안)
5,000㎡의 부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쑤저우시에 있는 정원 중 가장 작다. 북송 말에 사정지(史正志)에 의해서 건축되었던 만권당(万卷堂)이 청대의 송종원(宋宗元)과 구원촌(瞿遠村)에 의해 확장 정비된 것이다. 이 정원도 졸정원과 마찬가지로 역시 동·중·서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동부는 주택구, 서부는 화원구, 중부는 망사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구이다. 그리고 동구에 있는 주택은 중국의 전통적인 봉건 관료의 저택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망사(網師)라는 말은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을 가리키는 것이다. 교통 : 4路 버스로 망사원에서 하차.
■ 쑤저우박물관 蘇州博物館(쑤저우보우관)
졸정원 서쪽에 있는 것으로, 쑤저우(蘇州) 주변의 출토품이나 문물을 볼 수 있다. 상(商), 주(周)나라 이래의 고대의 청동기나 도검, 서화 등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쑤저우다운 것은 견직물이나 자수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는 것. 남송(南宋), 명(明), 청(淸) 시대의 궁정 연회때의 헌상품이기도 했던 작품도 볼 수 있다. 교통 : 2, 3路 버스를 타고 졸정원에서 하차.
■ 북사탑 北寺塔(베이스타)
쑤저우시의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인민로의 북부에 있는 강남 지역에서 제일 높은 76m의 탑이다. 원래 창건한 것은 양(梁)나라 때이지만, 현존하는 것은 남송(南宋)때인 1153년에 중건(重建)한 것이다. 나무와 벽돌로 만든 8각형 9층의 불탑으로 쑤저우시의 심벌이기도 하다. 나무 계단으로 7층까지 올라가면 쑤저우시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이 탑이 있는 북사(北寺)는 17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쑤저우시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교통 : 1路 버스를 타고 북사탑에서 하차.
■ 보대교 寶帶橋(바오다이챠오)
쑤저우시 남쪽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를 따라서 걸쳐 있는 길이 317m의 아치형 석교이다. 전체 53개의 아치형 공교로 이어져 있어 중국 최장(最長)의 석교로 간주되고 있다. 이 보대교 주변의 운하는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고수했는데 화베이지방의 만리장성과 같은 수준의, 화중지방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보대교를 따라 걸으면서 보는 주위의 풍경은 강남지방의 잔잔한 풍경의 매력을 또하나 더해 주고 있다. 교통 : 南門汽車站에서 약 1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버스 등의 교통수단은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쑤저우는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전체 도시가 수로로 통해 있는 작은 도시이다. 쑤저우에는 볼거리들이 장방형의 시 안에 거의가 모여 있다. 그리고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대충 보자면 하루 정도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쑤저우는 역사가 깊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시내 곳곳에 많이 있을 뿐 아니라, 교외에도 놓치기 아까운 명소가 있어서 관심 있게 돌아보자면 좀더 여유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