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중국 핵실험지가 관광명소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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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4-07 08:57본문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자국 내 첫 핵실험지인 이른바 '원자성(原子城)'이 국가급 관광지로 변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화통신은 칭하이(靑海)성 하이베이(海北) 장족자치구에 있는 시하이전(西海鎭)은 현재 인구가 1만 2천 명에 면적은 4㎢의 소도시이지만, 원래 중국에서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첫 시험장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1958년 당시 모래벌판이던 이곳을 221 시험장으로 명명하고 원폭과 수폭 시험을 했으나 1987년부터 오염 설비와 시설물 등의 시험장을 모두 철거하고 초원으로 가꿔 1995년부터 시하이전이라는 소도시로 변모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칭하이성 방사환경관리센터의 책임자인 왕신밍(王心明)은 "과거 221 시험장의 방사선 수치는 현재 국가규정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하이전에서 8㎞가량 떨어진 곳에 가벼운 방사선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묻어놓은 아시아 최대 매립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신밍은 "매립장 주변에 7개의 감시 우물을 설치해 지하수의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공기, 토양, 목초, 동물 등도 감시 대상"이라면서 "측정 수치로 볼 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과거 221 시험장에 대한 방사성 오염 감시는 칭하이성 차원에서 이뤄진다면서, 새롭게 변모한 시하이전은 국가급 관광지로서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전 세계에 방사능 오염물질 낙진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이런 보도는 중국 내에서 방사성 물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칭하이(靑海)성 하이베이(海北) 장족자치구에 있는 시하이전(西海鎭)은 현재 인구가 1만 2천 명에 면적은 4㎢의 소도시이지만, 원래 중국에서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첫 시험장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1958년 당시 모래벌판이던 이곳을 221 시험장으로 명명하고 원폭과 수폭 시험을 했으나 1987년부터 오염 설비와 시설물 등의 시험장을 모두 철거하고 초원으로 가꿔 1995년부터 시하이전이라는 소도시로 변모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칭하이성 방사환경관리센터의 책임자인 왕신밍(王心明)은 "과거 221 시험장의 방사선 수치는 현재 국가규정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하이전에서 8㎞가량 떨어진 곳에 가벼운 방사선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묻어놓은 아시아 최대 매립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신밍은 "매립장 주변에 7개의 감시 우물을 설치해 지하수의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공기, 토양, 목초, 동물 등도 감시 대상"이라면서 "측정 수치로 볼 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과거 221 시험장에 대한 방사성 오염 감시는 칭하이성 차원에서 이뤄진다면서, 새롭게 변모한 시하이전은 국가급 관광지로서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전 세계에 방사능 오염물질 낙진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이런 보도는 중국 내에서 방사성 물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