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안전하게 비행기 여행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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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04 16:54본문
중국에 사는 이유로 해마다 구정 또는 추석이면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게 된다. 어린아기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 비행기에 오르려면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닐 듯. 무엇보다 내 아이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팁들은 사전에 고려하고 있는 것이 좋다. 아기 동반 여행자를 위한 간단한 항공 상식과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
★ Tips1_ 비행기 이륙 시 아이 돌보는 방법
비행기가 이륙을 시작하면 아이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부모로서 가장 힘든 시간이 바로 이때.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멍멍해지고, 이러한 신체 변화로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고통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이럴 땐 엄마로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혹 당황해서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기에 관한 한 미혼의 승무원보다는 엄마들이 선수인 법.
1. 품에 꼭 안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안정제이다.
2. 아기가 불안해 하면 우유를 주거나 젖꼭지를 물린다.
3. 승무원에게 더운 타월을 받아 귀에 대고 증기를 쐬어준다.
4.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아이라면 하품을 크게 하게 하거나 비행기 탑승 전 미리 '코를 막고 바람 불기' 훈련을 시킨다.
5. 실내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장난치지 않게 하여 다른 아기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한다.
1. 유아의 항공 요금 기준
국내선은 생후 7일, 국제선은 행후 14일이 지나야 탑승이 가능하다. 항공 규정에는 '아기'를 24개월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때 항공 요금은 국내선 무료(2명까지로 제한), 국제선은 성인 요금의 10%(정상 요금 기준)이다. 다만 아기에는 좌석이 나오지 않으므로 엄마나 아빠가 안고 타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만 2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은 성인요금의 75%만 받고 있다.
2. 베시넷(아기 바구니)의 사용
비행 내내 아기를 안고 있는 것도 적잖은 고통. 국제선 기내에는 '베시넷'이라고 하는 아기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다. 보통 클래스별로 통로 맨 앞줄 좌석 벽에 부착되어 있는데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단, 몸무게 11kg, 키 76cm 미만의 아기만 이용 가능하며, 물량이 넉넉하지는 않으므로 서둘러 신청하지 않으면 얻기 힘들 수도 있다. 티켓팅할 때 미리 신청해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이비밀이나 분유, 기저귀 등도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유아용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다. 부모 무릎에 앉아가더라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의 안전벨트에 끼워 고정할 수 있는 유아용 안전벨트를 사용하자.
3. 유아식 관련 정보
출발 24시간 전에 미리 신청을 하면 액상 조제분유, 이유식, 오렌지 주스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아기 밥은 식성을 잘 아는 엄마가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참고로 아이용 기내식도 다로 준비되어 있다. 비행 거리가 짧은 곳은 예외지만 보통의 국제선에는 만 2세 이상부터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을 위해 자장면, 오므라이스, 김밥, 피자, 스파게티와 같은 기내식이 준비되어 있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출발 24시간 전에 예약이 필요하르모 여행사나 항공사에 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