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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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04 17:00본문
최근 단체관광, 패키지 형식으로 중국내 여행을 하다가 도난피해를 입거나 무리한 여행일정으로 인해 노약자와 아동의 돌연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공항에서 자신의 명의로 모르는 사람의 짐을 부쳐주거나 입국 통관 시 남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일은 조심해야 한다. 간혹 반입이 금지된 불법 물품을 맡기는 경우가 있어 자칫 본의 아니게 죄를 덮어쓸 수도 있다. 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사람이 공항에 영접을 나온 경우 일단 경계해야 한다. 단체여행인 경우 반드시 담당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호텔에서는 항상 객실문은 꼭 잠궈야 한다. 호텔에서 문을 열어 놓고 고스톱을 친다든지 하는 행위는 호텔 예절에 어긋날 뿐더러 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
귀중품이나 큰 돈은 호텔 측 보관함에 맡기거나 객실에 있는 금고에 보관한다. 또 낯선 사람이 가져다주는 약이나 음료수를 무심코 받아먹어선 안된다. 특히 골동품, 웅담, 곰 발바닥, 호랑이 고기, 해구신, 산삼 등 희귀 보약을 미끼로 은밀히 접근해 오는 사람을 접촉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짜이거나 함정이 있는 경우가 많다. 북한의 친인척 또는 연락원이라고 사칭하는 자와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위험하다.
관광지에서 관광을 할 때에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중국 사람을 보고 한국말로 흉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중국에선 조선족을 포함하여 한국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또 값비싼 옷이나 장신구를 걸치거나 거액을 몸에 지니고 외출하는 일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환전할 때는 은행이나 호텔을 이용하고 가급적 안내원이나 동행인을 입회시키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여권을 신경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며 잃어버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권은 함부로 남에게 대여하거나 빌려주면 안된다. 여권을 노리는 불순 조직에 의해 탈취되는 경우 매우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입국시 작성한 입국서류중 남은 서류와 여권은 출국시 까지 분실치 않도록 잘 보관하여야 한다. 만약 분실시 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여권 및 서류 재발급이 굉장히 어렵고 오래 걸린다.
노랑풍선 최인철 본부장은 “해외여행은 언제나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긴급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제한사항이 있음을 고려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