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스키장 속속 개장...겨울철 관광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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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29 07: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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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 살아 숨쉬는 장백산 스키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동북지역의 겨울철 관광명소로 떠오른 연변조선족자치주 일대 스키장들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잇따라 문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27일 연변인터넷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백산 스키장이 오는 30일 정식 오픈한다.
완다(萬達)그룹, 판하이(汎海)그룹 등 중국의 대기업 컨소시엄이 건설한 창바이산 국제리조트는 스키장 면적이 7㎢에 이르며 43개 슬로프의 총연장이 30㎞에 달해 동시에 8천 명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급 호텔과 박물관, 온천 등을 두루 갖춰 가족단위 휴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문을 연 지 4년째를 맞은 룡정해란강스키장은 설비 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 초 개장을 위해 인공제설에 들어갔다.
기존의 고급, 초급코스에 이어 올해 어린이를 위한 눈썰매장을 확충한 왕청만천성스키장은 다음 달 10일 개장한다.
연변주는 화산온천제, 생태관광, 골프투어, 빙설축제, 조선족 민속절 등 계절 특색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장백산은 1년 중 8개월간 눈이 녹지 않는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대규모 스키장이 건설돼 4월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화산온천시설과 골프장 등 대규모 오락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올해 상반기에 499만5천 명의 관광객 수를 기록한 연변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