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향: 가을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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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3 08:59본문
해양향: 가을의 동화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겨울 명소 계림(桂林) 해양향(海洋鄕)은 가을이 되면 백여만 그루의 은행이 황금색의 아름다운 동화속 세상을 만드는 곳이다.
해양은 바다를 말하지만 계림의 해양향 해양산에서 이름한 작은 시골이다. 해양향은 규모도 작고 바다와도 거리가 멀지만 백여만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어 중국에서 은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인정된다.
이 곳의 은행은 해양향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해양향 주변의 산과 마을, 도로옆 그 어디에서나 자란다. 이 곳에서는 밭둔덕에도 마을의 동구밖에도 시냇물가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면 그 어디나 은행이 동반한다.
해양향은 그야 말로 은행의 바다이다. 대충 봐도 4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에 수령 50년 정도, 높이 13m 정도의 은행나무 50여만 그루가 모여있다. 그 중 수령 백년 이상의 은행도 2만 그루에 육박한다.
그 중 최고령의 나무는 백과왕(白果王)인데 키 높이가 30m이고 나무 줄기가 너무 굵어서 성인 6명이 둘러서야 그러 안을수 있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되면 이런 은행들이 노랗게 물들었다가 바람이 불면 바닥에 사뿐 내려앉아 황금의 카펫을 깐 듯 하다.
은행축제때가 되면 이름도 없던 해양향의 마을들은 수려하게 단장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은행나무에 단풍이 물드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초겨울이 되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키 높은 은행나무아래 서면 주변에는 끼리 끼리 모여든 나그네들과 아름다운 순간을 작품으로 만드는 촬영 마니아들, 은행나무잎이 두터운 땅에 앉아 멍때리는 도시민들로 가득하다.
은행나무 숲속에 서서 하늘과 땅에 가득한 노오란 은행나무잎을 마주하면 스스로의 영혼이 승화됨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 일하러 나가는 촌민과 꼬리를 흔들며 외양간으로 드는 송아지, 깔깔거리며 뛰노는 꼬마들, 집에서 일하는 여인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동화속 세상을 연출한다.
모던한 빌딩은 그림자도 없는 깊은 산속, 매연을 뿜으며 오가는 차량은 들어오지도 못하는 외딴 곳, 숨가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의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느려지는 시골이 바로 해양향이다.
황금색으로 눈부신 동화속 세상에 몸을 두면 속세가 아닌 그림속에 들어선 듯 착각하는데 은행나무숲속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연인들을 보면 그제서야 현실세상으로 돌아온다.
설명:
온대에 위치한 계림의 은행은 북방에 비해 늦게 물든다. 따라서 해양향의 은행나무를 보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 중순경부터 12월까지이다. 운이 좋아 바람이 불지 않으면 1개월동안 동화속 세상을 볼수 있다.
해양향에서는 은행나무와 시골집 경관을 보고 대동목만(大桐木灣)에서는 더욱 원초적인 자연과 시골경관을 볼 수 있다. 소평낙(小平樂)촌에서는 넓은 면적에 은행나무숲이 조성된 경관을 볼 수 있다.
위치:
광서(廣西, Guangxi)자치구 계림(桂林, Guilin)시 영천(靈川, Lingqua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서의 대표 관광지 계림에 이른 다음 영천행 버스를 바꾸어 타고 영천에서 해양향으로 오가는 차량을 이용한다.
계절:
11-12월
해양은 바다를 말하지만 계림의 해양향 해양산에서 이름한 작은 시골이다. 해양향은 규모도 작고 바다와도 거리가 멀지만 백여만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어 중국에서 은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인정된다.
이 곳의 은행은 해양향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해양향 주변의 산과 마을, 도로옆 그 어디에서나 자란다. 이 곳에서는 밭둔덕에도 마을의 동구밖에도 시냇물가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면 그 어디나 은행이 동반한다.
해양향은 그야 말로 은행의 바다이다. 대충 봐도 4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에 수령 50년 정도, 높이 13m 정도의 은행나무 50여만 그루가 모여있다. 그 중 수령 백년 이상의 은행도 2만 그루에 육박한다.
그 중 최고령의 나무는 백과왕(白果王)인데 키 높이가 30m이고 나무 줄기가 너무 굵어서 성인 6명이 둘러서야 그러 안을수 있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되면 이런 은행들이 노랗게 물들었다가 바람이 불면 바닥에 사뿐 내려앉아 황금의 카펫을 깐 듯 하다.
은행축제때가 되면 이름도 없던 해양향의 마을들은 수려하게 단장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은행나무에 단풍이 물드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초겨울이 되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키 높은 은행나무아래 서면 주변에는 끼리 끼리 모여든 나그네들과 아름다운 순간을 작품으로 만드는 촬영 마니아들, 은행나무잎이 두터운 땅에 앉아 멍때리는 도시민들로 가득하다.
은행나무 숲속에 서서 하늘과 땅에 가득한 노오란 은행나무잎을 마주하면 스스로의 영혼이 승화됨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 일하러 나가는 촌민과 꼬리를 흔들며 외양간으로 드는 송아지, 깔깔거리며 뛰노는 꼬마들, 집에서 일하는 여인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동화속 세상을 연출한다.
모던한 빌딩은 그림자도 없는 깊은 산속, 매연을 뿜으며 오가는 차량은 들어오지도 못하는 외딴 곳, 숨가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의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느려지는 시골이 바로 해양향이다.
황금색으로 눈부신 동화속 세상에 몸을 두면 속세가 아닌 그림속에 들어선 듯 착각하는데 은행나무숲속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연인들을 보면 그제서야 현실세상으로 돌아온다.
설명:
온대에 위치한 계림의 은행은 북방에 비해 늦게 물든다. 따라서 해양향의 은행나무를 보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 중순경부터 12월까지이다. 운이 좋아 바람이 불지 않으면 1개월동안 동화속 세상을 볼수 있다.
해양향에서는 은행나무와 시골집 경관을 보고 대동목만(大桐木灣)에서는 더욱 원초적인 자연과 시골경관을 볼 수 있다. 소평낙(小平樂)촌에서는 넓은 면적에 은행나무숲이 조성된 경관을 볼 수 있다.
위치:
광서(廣西, Guangxi)자치구 계림(桂林, Guilin)시 영천(靈川, Lingqua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서의 대표 관광지 계림에 이른 다음 영천행 버스를 바꾸어 타고 영천에서 해양향으로 오가는 차량을 이용한다.
계절: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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