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이내에 미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해외 관광지는 어디일까?

지난 19일 중국 윈난(云南)성 쿤밍(昆明)에서 열린 중국국제여행박람회에서 전미여행협회 바버라 부회장은 이 물음에 대해 '중국'이라고 답했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바버라 부회장은 중국은 10년 안에 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을 찾은 미국인이 지난해에만 10만명을 넘었다"며 "동양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명소, 음식천국인 중국은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중으로 양국 도시간 교류와 여행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지난해 중국인의 미국 단체관광을 시작하는 등 여행 분야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