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입체도시사의 우크라이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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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31 10:38본문
(사진설명: 우크라이나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해 엑스포 참가를 가장 먼저 확인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관객들에게 입체적인 도시 발전사를 보여준다. 상해 엑스포 참가를 확인한 우크라이나는 정부 관리와 건축학자, 예술인, 과학자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상해 엑스포 우크라이나관의 주제를 "어제부터 오늘날의 도시에 이르기까지"로 정했다.
오늘날의 도시는 모두 어젯날의 작은 동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도시발전사는 인류의 성장사라 할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인류는 더욱 자신을 갖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연과 불협화음을 이루는 적지 않은 문제점도 안게 되었다고 인정하면서 우크라이나관은 이런 문제점의 해결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설명: 우크라이나관 야경)
우크라이나관의 거대하고 신비한 노란 외벽에는 붉은 색과 검정색, 흰 색으로 된 다양한 무늬가 그려져 있다. 뱀의 모양은 움직이는 소용돌이처럼 흘러가는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의미하고 개는 사악한 세력을 좇아내는 것을 의미하며, 태양은 끊임없는 원동력을 상징한다. 우크라이나관의 내부에서는 실물과 사진, 빛과 그림자로 입체적인 도시 발전사를 보여주며 미래의 도시상도 앞당겨 펼쳐준다. 고대 도시 전시구에서는 기원전 4,000년에서 3,000년까지 사이에 우크라이나 드네프로강연안에 존손했던, 동유럽 청동기와 석기시대의 문화 트리폴리예문화를 전시한다.
(사진설명: 우크라이나관 내부의 관객 참여의 현장)
전시구 내벽에는 트리폴리예인들이 창작한 그림과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른 무늬는 중국의 앙소(仰韶)문화의 무늬와 비슷해 중국인들에게는 눈에 익다. 현대 도시 문명부분에서는 하이테크 수단을 이용해 입체 광영(光影)기술로 커다란 액정 모니터에 우크라이나의 도시를 생생하게 펼쳐보인다. 또한 인류와 자연간 관계를 위해 기울인 우크라이나 노력의 흔적도 엿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명한 포위전이 벌어졌고 그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고 폐허로 되었던 카메네츠 포돌스키가 오늘날 유럽 최대의 야생자연공원으로 된 그 전설의 사례를 아름다운 경치를 통해 보여준다.
(사진설명: 우크라이나관 내부)
이밖에 우크라이나관에서는 많은 문화행사도 가진다. 특히 8월 24일 우크라이나의 날에는 더욱 많은 행사들이 펼쳐지며 일반 관객들도 참여도 가능하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민간예술단체들이 우크라이나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되며 관객들이 원하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우크라이나의 예술인들과 함께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고 심지어 도자기를 함께 만들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