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어제와 오늘의 이집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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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7-28 09:52|본문
(사진설명: 밖에서 본 이집트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흑백이 뚜렷하고 모던한 외관의 이집트관에 들어서면 오픈된 공간에 나일강을 상징하는 흰 비단이 천정에서 바닥으로 드리워 눈길을 끈다. 흰 색갈은 희망과 순결을 뜻하며 천정과 바닥을 연결하는 것은 어제로부터 시작해 내일로 가는 이집트의 문명을 대변한다고 한다.
(사진설명: 이집트관 내부)
이집트관의 나일강을 따라 주변공간이 "백사장의 방목"과 "높이 솟은 천탑", "시골의 노래", "도시의 변화", "이슬람과 세상"이라는 5대 주제의 전시구역으로 분류되어 있다.이집트관은 실물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이집트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여주고 신흥 경제국가로서 이집트의 최신발전상황과 도시계획과 관리분야에서의 이집트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설명: 이집트관 동영상)
"세계의 어머니 카이로"라는 주제의 이집트관은 이집트와 수도 카이로의 유구한 역사, 두터운 문화적 함의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도 보여준다.동영상은 세계적인 명소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미라 등 역사문화도 소개하고 신흥 경제국과 개도국으로서의 이집트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의 상황도 소개하며 미래지향적으로 교육과 의료 등 분야의 발전상황도 보여준다.
(사진설명: 이집트관 문화재 황금탈)
이집트관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2900년전의 황금 탈과 3500년의 역사를 가진 황금 장신구, 기원전 2050년에 태어난 국왕과 여왕상, 사랑의 신 기둥, 이집트 파라오의 동상 등 카이로 박물관의 국보 8점이다.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파라오의 황금탈이다. 웃는 듯 한 황금탈은 얼굴의 윤곽까지 세부적으로 보여주며 왼쪽 눈에는 검은 눈망울인 듯 검정이 세월의 흔적마냥 박혀 있다.
(사진설명: 황금탈과 보이는 금목걸이)
파라오의 탈과 함께 황금으로 만든 목걸이가 전시되어 있다. 이 금목걸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정교하고 가장 오래된 물품이다. 3500년전에 만들어진 이 목걸이는 16마리의 양과 15마리의 독수리, 18마리의 고양이, 15마리의 사자로 되어 있다.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런 동물들은 십자가와 방울에 의해 연결되면서 겹겹 8층을 이룬다. 허리를 굽혀 이 두 문화재를 보면 마치 파이로가 목걸이를 한 듯 하다.
(사진설명: 파라오의 동상)
키 높은 파라오의 동상도 유명하다. 1753년에 만들어진 높이 2M의 동상은 옹근 돌로 되어 있는데 머리 수건의 무늬도 섬세한데 코는 길고 눈을 가늘다. 이 동상은 먼 옛날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파라오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이밖에 오색이 창연한 그림과 스카프, 벽 카펫도 인상적이다.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황금 장신구를 착용한 이집트 미인은 더욱 인기여서 많은 관객들이 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저 줄을 서서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