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스
카나스호는 내몽골 아얼타이의 심산밀림속에 숨어있다. 카나스는 몽골어인데 협곡속의 호수라는 뜻이다. 카나스호의 주변은 중국 유일의 남시베리아계 동식물분포구로서 시베리아 락엽송, 홍송, 은행나무 등 진귀한 수종과 각양각색의 봇나무들이 생장하고있다. 매양 가을이면 호수가의 산등성은 밑으로부터 올라가며 봇나무숲, 락엽송, 은행나무들로 뒤덮혀 호수의 쪽빛풍경과 어울려 한폭의 자연화를 이룬다.

악록산
악록산은 호남 상강의 서쪽대안에 위치해있는 남악 72봉의 하나이다. 송나라 4대 서원의 하나인 악록서원이 바로 악록산자락에 들어앉았다. 두목의 '산행' 시줄에서 따와 이름지은 애만정은 악록산허리의 청봉협곡에 세워져있다. 한아름으로 안아보기 어려운 고목의 단풍나무가 인상적이다. 늦가을무렵 애만정은 단풍을  관상하는 최적지로서 제일 유구한 가을단풍감회장소로 불리운다.

미아라
미아라는 사천성 아패장족강족자치주 리현경내에 있는데 성도에서 구채구-황룡에 이르는 관광선의 중간지대에 놓여있다. 중국에서 지금까지 발견하여 개방한 면적이 제일 크고 경치가 제일 장쾌한 단풍풍경구이기도 하다.  미아라의 '단풍빛'은 무턱대고 붉은것만이 아니다. 노란색, 자색, 귤색, 푸른색 등 각양각색의 색상이 한데 엉켜있다. 10월말 11월초 가을서리가 한번 지나간후 소나무의 변함없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단풍나무, 봇나무, 은행나무, 산앵두 등 허다한 식물들이 한껏 스스로의 색채를 과시하여 푸른하늘, 흰구름 나아가서 차디찬 계곡물과 함께 조화로운 경치를 구가하고있다.

구채구
'동화세계' 구채구는 사천성 아패장족강족자치주에 위치해있는데 성도와 460여킬로미터 상거해있다. 오색찬연하고 그림같은 비취빛 호수, 중첩폭포, 천연색삼림, 설산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세계 관광애호자 심중의 '세계진품풍경구'이다. 가을철의 구채구는 온 산야가 붉고 노랗고, 푸른 천연색으로 변한다. 고저로 부동한 락차의 폭포, 크고작은 구슬을 꿴듯한 호수에 거꾸로 비껴든 단풍, 푸른솔, 설봉, 푸른하늘로 가을빛을 자랑하고 있다.

패상
하북성 장가구이북 100여킬로미터에서 승덕이북 100여킬로미터의 지방은 지세가 가파로와 북경에 천연적인 병풍을 둘러주었다. 자고로 이곳을 패상이라 통칭해왔다. 현재 관광개발이 된 패상은 장북패상, 풍녕패상, 위장패상 등등이 있다. 삼림, 초원, 호수, 습지, 구릉, 사막 등 지형특징을 한몸에 지닌 패상은 수도와 제일 가까운 '사계절촬영기지'이기도 하다. 가을이 깊어지면 멀리 보이는 라마산, 오채산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이 샤타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