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순 보보여행사 대표 “북경의 진정한 멋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20 09:02본문
정원순 보보여행사 대표 “북경의 진정한 멋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1993년 북경 유학 간 1세대 교민··· 북경여행동회 카페 운영하며 중국을 소개
“한국인들은 중국의 명소하면 장가계(張家界) 등 몇 곳만을 떠올려요. 빼놓을 수 없는 중국 최고의 절경이 북경 주변에 많다는 걸 잘 모르죠.”
정원순 보보여행사 대표는 1993년에 북경으로 유학을 가 정착을 한 1세대 교민이다. 여행을 미치도록 좋아했던 그는 “13억 중국인들을 모두 한국에 데리고 와 여행시키겠노라”는 부품 꿈을 안고 중국에 갔다고 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한국식당을 운영했다. 보보라는 식당. 2008년부터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보보여행사를 설립했던 것.
“중국 전역을 다녔어요. 100번 이상씩 다닌 곳도 많지요. 중국을 가장 많이 여행한 한국인일 거라고 자신해요.”
중국인보다도 더 중국을 잘 알 거라고도 강조했다.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7,000여명이 그가 만든 북경여행동회라는 온라인 카페에 가입했다. 중국여행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그에게 중국의 4대 명소는 어디냐고 물었다.
“운남성, 티베트, 신강 우루무치를 꼽을 수 있어요. 그리고 꼭 북경을 추천해요.” 북경에는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경승지가 숨겨져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북경 인근의 스마타이창청(司马台长城, 사마대장성), 고북구진(구베이커우쩐, 古北口鎭)은 특히 꼭 가봐야 한다고 .
스마타이창청은 베이징에서 가장 낭만인 장성으로 불리는데, 만리장성보다 더 멋스럽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했다. 밀운현 쪽에 있는 고북구진(구베이커우쩐, 古北口鎭)에서는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북경에서 3시간 반 떨어진 백석산은 아찔한 기암절벽이 있는 곳이다. 해발 2,300m이 링산도 꼭 가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고픈 중국이 너무 많아요. 최근 메르스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줄어 걱정이에요.” 그는 카페 북경여행동호회를 운영하는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중국 정보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17기 민주평통 북경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북경한인등산회 총무,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