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의 서구 명소 중 성 소피아 성당의 야경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성 소재지 흑룡강성 하얼빈시에는 극동지역 최대의 동방 정교회 성당과 동양의 모스크바로 불리우는 거리, 미니 베르사유로 불리우는 호텔, 다양한 풍토거리를 비롯해 서구풍의 명소들이 많다.

소피아 성당: 극동지역 최대의 동방 정교회 성당

독특한 건물풍을 자랑하는 성 소피아 성당은 할빈의 이국풍을 잘 보여주면서 동시에 제정 러시아가 중국을 침략했던 중요한 흔적으로도 남아 좋은 명소로 부상했다.

제정 러시아가 군 성당으로 세운 성 소피아 성당은 1907년 3월에 목조건물로 신축되었고 1912년에 나무와 벽돌건물로 보수되었다가 1923년부터 러시아 건축설계가가 증축을 시작해 9년뒤인 1932년에 오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소피아 성당

비잔틴 건축양식의 영향을 받은 성 소피아 성당은 호화롭고 찬란하며, 우아하고 속세를 벗어난 듯하며, 장려하면서도 웅장함을 자랑한다. 높이 54m의 성 소피아 성당 동쪽면은 거대한 십자가모양이고 붉은 벽돌의 벽체 위에는 거대하고 포만감을 주는 둥근 지붕이 주변에 크고 작은 텐트 지붕 4개를 거느리고 주차의 선명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복도를 통해 주요 건물과 기타 부속 건물 4개가 연결되어 있는 외 건물별로 출입구가 설정되어 있다. 성당 정문위에는 7개의 박자를 내는 7개의 종이 걸려 있어 종을 치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낼수 있다.

중앙거리 입구

중앙거리: 동양의 모스크바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르네상스 건축과 바로크 스타일, 절충주의 건축 및 현대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다양한 건물 13채를 가지고 있는 중앙거리는 건축예술의 회랑으로 불리우면서 동양의 모스크바, 동양의 미니 파리로 불리운다.

중앙거리의 바닥과 건물

중앙대가의 바닥에는 획일적인 장방형의 화강암이 깔려 있는데 오랜 세월 사람들의 발길에 치여 반들반들 빛이 난다. 거리 양쪽에는 유럽식 건물들이 즐비하고 겨울이면 사이사이에 얼음 조각이 이채롭다.

마데얼 호텔 외관

마데얼 호텔: 미니 베르사유

미니 베르사유로 불리우는 마데얼(马迭尔) 호텔은 백년의 세월속에도 완정한 건축을 보존하고 있는, 20세기초 중국에서 가장 모던하고 가장 호화로운 호텔로 극동의 명 호텔로 불리운다.

주변에 송포(松浦)양항과 추림(秋林)백화점을 비롯해 많은 고 건물을 거느리고 있는 마데르 호텔은 얼핏 보기에도 건물양식이 간단하지 않다. 1층의 중앙에는 출입구와 현관, 리빙홀이 위치해 있고 리빙홀의 북쪽에 나 있는 복도를 지나면 식당에 이르며 식당은 또 춤장과 연결되어 있다.

2층과 3층은 객실인데 일부는 베란다가 달려 있고 일부는 베란다 없이 창문만 있으며 창문마다 양식이 다양해 밖에서 호텔건물을 쳐다보면 현대예술풍격이 짙다.

마데얼 호텔 내부

호텔에 들어서면 벽에는 거울이 달려 있지 않으면 정교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그 어디서나 사치함이 철철 흐르며, 난간은 모두 가는 노란색의 구리로 되어 있고 번쩍 번쩍 빛을 뿌리는 샨데리아가 환하게 밝혀져 우아하면서도 사치의 극치를 이룬다.

특색 풍정가 중 인도 풍토거리

특색 풍정가: 다양한 풍토거리

러시아 상품 민간 무역거리는 1980년대에 조성되었는데 러시아 상품을 파는 가게는 물론이고 러시아 요리를 경영하는 레스토랑도 적지 않다. 이 곳에서는 또한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얼빈맥주를 맛 볼수도 있고 러시아의 정통 워드카도 한 잔 할수 있으며 러시아 풍의 건물을 마음껏 구경할수 있다.

인도 풍정가는 건물양식이 인도건물과 같고 상품도 인도의 상품중심이며 심지어 공기속에도 담담한 향이 슴배여 있다. 거리 양쪽에는 인도요리집이 많고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수염을 기른 인도의 접대원이 손님을 기다린다.

한국특색의 고려 풍정가에는 나무 지붕이 우아한 한국풍 건물속에 한국 상품과 한국음식점이 있으며 옆에 부지 2000제곱미터의 고려광장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