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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서 '북한영화주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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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10-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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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북한의 대표적인 영화들을 일반에 소개하는 '북한영화주간' 행사가 23일 개막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지린성과 연변주, 북한 조선영화수출입회사 공동 주최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연변주 민광도 부주장과 조선영화수출입회사 오형철 회장, 북한의 유명 배우 리영호, 극작가 김은옥 등이 참석해 문화 교류, 합작을 통해 북·중 친선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 기간에는 1970년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꽃 파는 처녀'를 비롯해 '한 여학생의 일기', '소원', '형제의 정', '평양날파람' 등 5편의 북한 영화가 연길시내 대형 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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