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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우리 글, 우리의 두손으로 아끼자
우리 민족의 학교는 우리 말 우리 글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또한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 민족의 학교들이 이 몇년간은 학생수의 기하급수적인 격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황 초래의 허다한 이유 중에는 우리 민족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도 한몫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는 단시일내에 치유가 어려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요긴하고 가까운 연유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 민족 어린이들이 서슴없이 한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한족학교에 입학…(2010-03-31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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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한국행 잃은 것보다 얻은 것 많아
의학상에서 한 민족이 어느 나라에서 50여년 이상 정착해 있으면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요소에 의해 유전자가 변이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이 설이 설립된다면 조선민족은 중국 땅에서 유전인자가 변이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은 것이다. 실지 조선족 역사학자들이 몇백여년 전에 황하 유역에 이주한 조선민족을 고찰해 본 결과 그들의 언행은 기본상 주류 민족인 한족과 별반 다름없고 아주 미세한 생활상의 일부 이를테면 부엌이라든가 음식에서 조금 알수 있다고 했다. 한마디로 동화되었다는 …(2010-03-31 0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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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연변 미래가 밝은 연변
▣ 주장의 보고를 듣다 글로벌경제위기가 지구를 강타하던 숨가쁜 2009년이 저물어가고 바야흐로 새 천년의 열번째해를 맞아온 2010년의 1월초순 나는 무려 십여년이나 가보지 못한 연변땅을 밟게 되였다. 남방도시 광주와 30여도의 기후차이가 있는 연길의 최저기온은 평균 령하20도였다. 십여년만에 만나는 북방의 소한추위가 몹시 걱정스러웠는데 내가 행장을 푼 북대구역의 국화모텔은 몹시도 훈훈했다. 저녁을 치른후 소일삼아 연변뉴스를 틀었더니 자치주 제13기인민대표대회 제3차회의에서 진술하는 리룡희주장의 …(2010-03-31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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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에 웃는 어른들 그리고 그리움에 우는 여린 심신들
—우리 주 결손가정 실태 심각, 합당한 대응책마련 시급 가족의 대단원(大团圆)으로 불리우는 음력설은 연길시 모 소학교에 다니는 10살난 김모 학생으로 말하면 어느때보다도 외로운 날이였다.엄마가 외국으로 나간지 벌써 3년, 갔다가 인차 온다던 엄마는 3년째 전화선으로만 엄마의 존재를 알려왔고 얼마뒤에는 아빠까지 출국하다보니 집에는 그와 년로한 할머니만 남았다.비록 부모가 “다 너를 위해 그런다”고 하면서 외국으로 떠났지만 어린 그로서는 “너를 위해 그런다”는 의미…(2010-03-10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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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미래 상상하기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할 수 없는 것까지 상상하라.” 국내 한 경제지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기사의 제목이다 “상상하라.” 이제 이 말은 우리들에게 너무 익숙한 말이 되었다. 이 말은, 미래 세상의 크기는 상상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해 연변 및 조선족사회가 지니고 있는 미래가치의 크기 역시 우리의 상상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1세기의 경쟁력은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어떻게 또 얼마만큼 현재화할…(2010-03-05 1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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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당신의 꿈도 이루어집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오늘 우리는 이 명백한 진리 앞에 다시 한번 전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45년여 전 백인들로부터 차별받고 있는 흑인들이 미국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온 몸으로 부르짖던 그 외침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지난 6월 7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패배 인정에 따라 사실상 투표에 의해 확정된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작게는 오바마 개인의 꿈이 …(2009-07-10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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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당신은 무엇을 꿈꾸고 있습니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한민족 모두가 지난 역사의 아픈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고 반만년 역사를 만들어온 그 터전 위에서 다시 서로 부둥켜안고 함께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민족공동체를 만드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한민족공동체를 넘어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들이 지난날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이 지역에서 평화와 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동북아시아공동체를 건설하는 원대한 꿈입니다.
오늘 꿈을 말하는 것은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은 곧 희망입…(2009-07-10 0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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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은 늙은 부부 이름모를 사람의 도움 받아
화룡시에 살고있는 곽경수, 은수화 부부는 의외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후 이름 모르는 사람한테서 도움을 받아왔는데 이미 7달이나 된다. 일전 그들 부부는 연길시에 와서 기자를 찾아 이 고마운 사람을 찾아줄것을 부탁했다.
지난해 12월 화룡시에 집이 있는 택시운전수 곽계상은 한차례의 의외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자식을 먼저 보낸 그의 부모들은 고통속에서 나날을 보냈다. 그의 가정은 원래 생활이 그닥 부유하지 않았는데 가정의 기둥을 잃어버리면서 거의 생활래원이 끊기게 되였다. 청결공일을 …(2009-07-10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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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조선족 당신의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날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단어를 고른다면 ‘사랑’이 맨 앞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빼고는 말과 글은 물론 생각조차 온전히 담아내기 어려울 만큼 사랑은 사람들의 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니까요. 사랑이 그만큼 가치있는 것일 뿐 아니라 사람들 또한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톨스토이가 천사 미카일의 입을 통해 사람답게 사는 힘의 원천이 사랑임을 강조한 것 역시 그러한 통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사람들 사이에서…(2009-07-09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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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당신은 무엇으로 살아 갑니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 명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고민할 때 흔히 접하게 되는 물음 중의 하나 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 주변에는 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 중에는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바를 후세에 남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두고두고 곱씹어 보아야 할 귀중한 교훈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물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스스로 어떤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자기성찰의 발로라고 할 수 …(2009-07-09 0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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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지역개발 '국가급공정' 진입 전망
근일,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인 등개는 연변주는 어떻게 《기회를 틀어쥘것인갬에 대해 소개할 때 《중국두만강지역협력개발계획》이 근간에 국가의 비준을 얻게 될것이라고 시사했다.
두만강개발 《국가공정》에 들 전망
연변주당위 서기 등개는 《장성유지, 내수확대, 구조조정 및 투자촉진 전면실시와 국가 거시적정책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중국두만강지역협력개발계획〉이 근간에 비준되게 되고 장길도개발개방합작구의 빠른 실시 및 연룡도일체화의 실질적추진의 전략적기회를 틀어쥐며 서…(2009-07-09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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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될수 있다는 자신심이 생깁니다
중국조선족대학생쎈터(KSC)에서 기획 조직한 북경대학, 청화대학 등 명문대학의 조선족대학생들이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동북 3성의 심양, 장춘, 길림, 연길, 룡정, 목단강, 상지, 할빈 등 8개 도시 8개 조선족중학교를 찾아 고향탐방 및 대학입시준비를 열심히 하고있는 후배들에게 자신심을 심어주고 성적제고에 도움을 주고저 후배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북경대학 법학원 3학년 김문철을 팀장으로 한 북경대, 청화대 학생 8명 고향탐방팀은 6월 30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를 찾아 고중생들…(2009-07-09 0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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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 무엇을 보태겠습니까
인간의 욕망은 한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기 어렵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삶에 무엇인가를 보태며 살아갑니다. 9백99석의 농사를 짓는 부자 농부가 천석꾼이 되기 위해 1석을 더 보태려 한다는 속담도 그래서 생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천석꾼이 되기 위해 1석을 보태려는 농부처럼 자신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우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2009-07-08 0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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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한국과 꼭 닮아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개최 이후 세계의 중심에 더욱 바짝 다가서고 있는 중국. 인구 13억명이 사는 거대한 중국에서 주민의 40%가 조선족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州都)인 연길. 1950~60년대의 한글 간판들로 빼곡한 건물, 외국의 코리아타운과 흡사한 이곳에서 조선 문화를 그대로 지켜가고 있는 조선족들이 말하는 연길의…(2009-07-08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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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대학생 고향탐방, 룽징] 유서 깊은 룽징(…
우리 KSC 고향탐방 일행은 연길에서의 하룻밤 휴식을 취한 후 다섯번째 목적지인 장백산 기슭과 해란강변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고장 룽징(龙井)으로 향했다.
룽징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남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인구 중 조선족인구가 60%에 달한다. 조선족 민족의 역사와 긴밀히 연계돼 있는 룽징은 중국 조선족 근대교육의 발원지이며 서전서숙, 대성, 광명, 은진, 동흥, 영신중학교의 옛터가 있다. 또한 사립 대성학교의 옛 건물과 당시의 편액이 남아있고, 일송정, 용주사, 룽징 기…(2009-07-06 0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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