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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접수와 공부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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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6-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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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로 한국 정부가 동포취업제로 통한 입국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2009 한국어능력시험 신청일이 다가옴에 따라 조선족 동포사회가 어수선하다.
시험등록 사기 주의해야
오는 22일, 중국고시센터에서 인터넷으로 2009 한국어능력시험 등록을 접수받을 계획이지만 만만치 않는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해 인터넷 접수 과정에서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5분만에 안 열려 접수 기회를 놓친 사람이 많아서 접수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번 기회를 놓칠 경우 반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한국 입국의 문이 점차 좁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접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긴장된 상황을 악용해 "돈만 내면 등록 문제없다"는 사기꾼들에게 속아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등록비를 면제해준다고 광고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한국행을 꿈꾸는 조선족 동포들을 애먹이고 있다.
지난 15회 시험에서도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의 이모 씨는 유령회사를 열어 100여 명에게 1인당 등록비 1000위안 씩을 받고 잠적해 응시 희망자들이 피해를 보았다. 또 헤이룽장(黑龙江)성 닝안(宁安)시에서는 대리로 등록해주겠다며 170위안의 돈을 받은 다음 잠적하기도 했다.
원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동종 사기도 끊이지 않고 있어 무엇보다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무엇보다 방문취업 광고들 중에서 어떤 업체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등록에 따른 비용을 지불한 후 정식적인 영수증을 꼭 받아두어야 한다.
난이도 고려해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응시자 개개인의 기본 실력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교육으로는 모든 수험생의 실력을 높일 수는 없다. 본인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출제 내용의 난이도를 고려한 커리큘럼이 마련된 곳을 선택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근 시험에서 소양교육의 경우, 시험 점수에서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일반 상식으로는 알기 힘든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하지만 소양교육 과정에서 배운 상식들은 한국 생활에서도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과목이다.
또 지난 4월 응시자들은, 소양교육 외의 문제들도 난이도가 높아 문제풀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성적표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3~4배나 많은 2만 3천여 응시자가 낙방했다.
인터넷 등록, 애로사항 피하려면?
시험 등록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면, 그 이후의 계획들까지 모두 허사로 돌아가게 된다. 한국어 능력시험 준비는 매사 신중을 기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인터넷 시험 등록은 본인이 직접 할 수도, 가족이나 친지, 이웃이 대신 해줄 수도 있는데, 주의할 것은 반드시 등록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등록 화면상에서는 반드시 '실무한국어'를 선택해야 하며 병음, 이름 등을 잘못 기재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재차, 삼차 확인해야 한다.
등록을 다 마친 후에도 시험 준비 방법 및 교재나 자료 등이 필요할 경우 랴오닝성 노동사회보장청 국제노무교류중심(024)2291-7831/2292-2375)에서 무료 학습자료(우편 요금은 본인 부담) 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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