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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창업 힘들지만 머리쓰면 돈 보인다
박만석씨 "고향서 창업 힘들지만 머리쓰면 돈 보인다"
외국이나 연해도시나들이를 하지 않고 20년동안 꼬박 고향에 뿌리를 박고 창업을 해온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20년동안 두부장사로부터 자수성가한 흑룡강성 계서시 적도구 동화촌의 박만석씨(51세)이다.
20년전 박만석씨는 궁핍한 생활을 개변하고저 이궁리 저궁리를 하던 끝에 두부방을 경영하기로 마음 먹었다. 동화촌 주변에는 한족부락마다 한 두집 두부방이 있었고 조선족들도 한족들의 두부를 사먹는 실정이였다.
이미 …(2009-05-12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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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이 아까워 못죽겠소이다" (이정숙 수기)
지난 주, 몇 년 동안 여러가지 용도로 쓰이던 집을 대청소, 정리정돈하게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발 디딜자리 없던 곳도 두 손이 닿으면 말끔하게 질서정연하게 되고, 찌든때 묵은때들이 강력세제에 의해 자취를 감추고 집 세간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끝내주게 일한다는 할머니의 칭찬보다, 두툼한 세종대왕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그래도 언제나 신나고, 즐겁게 움직이는 나의 두 발과 두 손이다. 요사한 마음에 때론 "머리쓰는 일은 더 빼어나게 할 수 있는데......" 하고 방황도 하지만 그래도 …(2009-05-11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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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경제인,한국에 과도한 의뢰 말아야"
일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 펼쳐진 세계한인수출입상담회 개회식장에서 기자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40여년간 우리민족과 민족사회를 다각도로 폭넓게 연구하고 민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고민하며 수많은 저서를 펴낸 황유복교수는 글로벌경제위기가 덮친 상황에서 조선족경제인에 대해도 일가견을 피로했다.
개혁개방 특히는 중한수교이래 한국기업의 대량적인 중국진출은 우리 조선족들에게도 연해지구와 도시진출,그리고 한국을 …(2009-05-11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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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조선족 학무보들이 자녀들에게 주는 행복한 시간
글로벌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한국경기가 불황에 처해있고 한화환률이 폭락된 원인으로 재한 조선족로무자들의 삶도 고통을 겪게 되였다. 따라서 이 기회를 빌어 돈도 이전처럼 많이 벌어들이지 못할바엔 자식에게 사랑을 주고저 국외에서 귀국을 선택한 조선족로무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륙속 불었다. 그러나 2, 3개월 체류하고는 재출국을 선택한 이들도 많다.
7년, 8년 지어 10년이란 출국 년한에 대비해 2, 3개월은 짧디짧은 한순간이였지만 아이들에겐 행복을 준 시간이였다.
…(2009-05-07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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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에 종사하는 재한중국동포는 "경제위기 희생양 ?..."…
2009년5 월 4일, 나는 한국 정부의 규정에 따라 '건설업취업인정증명서'를 신청하려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갔다.
컴퓨터를 몇 번 쳐 보던 공무원은 "취업신고를 안했네요. 2단계대상자( 취업신고하지 않은 사람)로 신청할 수 있어요. 취업교육비는 6만원입니다."라고 한다.
"예? 건설업취업교육은 이미 2005년에 십 몇 만원 내고 받았는데요." 나는 몇 년 전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한 '건설업취업교육수료증'을 내밀었다.
"그건 무효입니다." 공무원의 무표정한 대답이다. …(2009-05-06 1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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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연변 아줌마들 “몇달째 송금못해요”
고환율에 월급 40%이상 뚝… 은행도 특별영업시간 연장 중단
연변 아줌마들이 고(高)환율 속에 갇혀버렸다. 최근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2~3년간 평균 환율과 비교하면 이주 노동자들이 느끼는 온도 차가 크다. 반년 이상 고공비행 중인 환율 탓에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무작정 송금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음달인 중국의 어린이날(6월1일) 전에는 환율이 떨어져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한국에 들어와 식당일을 한 지 2년 6개월이 됐다는 이홍(34…(2009-05-06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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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4)
한국에서 거리의 간판들을 보면 우리말 간판, 한자간판, 영문간판, 영어를 한글로 표기한 간판, 영어와 한글을 섞어 쓴 간판 등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 조선족이 집거한 연변 거리의 간판들을 보면 한가지 간판을 두 가지 문자로 표시하였는데 우에는 조선문자 아래에는 한자로 표시되여 있다. 조선문자를 첫 자리에 놓는다는 것이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한국에서의 언어, 문자사용을 ‘짬뽕’이라고 한다. 그만큼 중국의 조선족들은 전국인구의 0.15%밖에 안되지만 그 넓은 땅, 그 많은 인구에서…(2009-05-05 1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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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전입국자 유명희씨 모자의 코리안드림
“함께 웃는 날 기다렸단다” 이날을 위해 17년을 기다렸다. 가족을 위해 한국에서 불법 체류를 하며 돈을 벌었지만 아들의 입국을 위해 모자간의 법적 인연까지 끊어야 했던 어머니. 이젠 당당하게 아들과 남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다음 달 결혼하는 아들 한승호 씨(가운데), 예비 며느리(왼쪽)와 함께한 중국 동포 유…(2009-05-05 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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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 조선족 노동자의 비애 (1)
한국에서 조선족이 취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수의 조선족들이 한국에 입국해 일용직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형편이다.
조선족 취직은 일반적으로 친척, 친구 등 지인의 추천이나 소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누군가가 나가거나 새로운 자리가 생기면 자신이 아는 다른 조선족을 소개해 주곤 한다.
하루 11~13시간 일해
공장, 또는 음식점 종업원로 일하는 조선족 대부분이 하루 평균 11~13시간씩 일을 하고 있다. 일터에서 받는…(2009-05-04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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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라명자씨 “한국 결혼생활 행복해요”
라명자(25) 씨. 조선족인 그의 고향은 중국 흑룡강성이다. 지난 2007년 11월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고, 얼마 전에는 예쁜 아이도 얻었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건 2004년이다. 당시 중국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일했다. 그때 한국어도 배웠고,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다. 꼭 그때의 인연 때문에 한국인과 결혼한 건 아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촌 고모의 소개로 결혼했다.
남들보다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그였지만, 그도 처음에는 음식과 …(2009-05-01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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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자집, 중국 언론에 최초 공개 '화제'
북한 최초의 피자집이 해외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9일 북한중앙통신이 제공한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명의 여성 요리사가 각자 피자를 만들고, 만들어진 피자를 전기오븐에 옮기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피자집 안을 가득메운 손님들…(2009-04-30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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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韓商 네트워크로 발전시켜야”
"해외 동포 모두가 한국경제 문화 전도사"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공동 토론·발제 요지
‘남북한 인구의 10% 수준에 이르는 700만명의 재외동포들과 거대 한상(韓商) 경제·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자’
최근 부산의 동서대 해외한인경제연구소에서 ‘한국경제와 세계한인 경제 문화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 토론회에서 제기된 핵심 슬로건이다.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속에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려면 세계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화권 화상(華商)네트워…(2009-04-30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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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얼짱' 조선족 가수 김미아 '스타킹' 출연
13억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신데렐라, 김미아가 SBS를 찾는다. 쇼킹한 가창력과 절정의 미모로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조선족 출신 최고의 얼짱 가수 김미아는 오는 9일 SBS '스타킹'에 출연한다. 김미아는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신 아리랑'을 이날 방송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아는 지난해 …(2009-04-29 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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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한국행이 부른 재난
4월20일, 룡정시 지신진 룡남촌으로 비보가 전해졌다. 방취자로 한국에 간지 1년 4개월밖에 안된 이 촌 제4촌민소조의 한금옥(54세) 녀성이 세상을 떠났다는것이였다.
《그렇게 가지 말라는데 왜 갔느냐?》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남편은 땅을 치며 넉두리를 했다. 몇년전에 여러 가지 병으로 로동능력을 상실하고 눈병까지 들어 앞못보는 남편의 애절한 모습에 이웃들도 눈물을 쏟았다.
한금옥, 생활에 대한 집념이 강한 평범한 조선족농민이다.그녀는 한국행 전에도 심장병과 갑상선 등 여…(2009-04-28 0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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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사판의 조선족 로동자들 [2]
"취업 못할까 두려워"
취업에 성공해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회사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하지만, 공사판에서 일하는 이들은 집을 세들어 살 수밖에 없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땀범벅이 되도록 일하고, 겨울에는 언 손을 녹여가며 일하는 것이 고생스럽고 힘들다고는 하지만, 실상 이들이 더욱 두려워하는 것은 실업(失業)이다.
소개소에 갔다가도 일자리가 없으면 그 날은 돈을 벌 수가 없는데다, 비가 올 때나 명절기간에는 공사장 일이 없어 할 수 없이 쉬어야 한다. 일이 없을 때…(2009-04-28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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