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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속담 10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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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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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속담 1000가지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
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
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해야 시원하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골 나면 보리 방아 더 잘 찧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려라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 끝이 붉어진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도둑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라 한다
도둑의 두목도 도둑이요 그 졸개도 또한 도둑이다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백두산 까마귀도 심지 맛에 산다
백성의 입 막기는 내 막기보다 어렵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 진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몽둥이 세 개 맞아 담 안 뛰어넘을 놈 없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준치
물에 빠진 것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한다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 보아야 안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물을 다 흐린다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밉다고 차버리면 떡 고리에 자빠진다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애호박 삼 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 간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에해 다르고 애해 다르다
여든에 죽어도 구들동티에 죽었다 한다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 간다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비싼 놈의 떡은 안 사 먹으면 그만이라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 앞에 쥐 걸음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빛 보증하는 자식은 낳지도 마라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뺨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기분으로 늙는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을 죽이는 세가지, 내리 쪼이는 태양, 만찬, 그리고 걱정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돌로 치면 돌로,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돌부리 걷어차면 발부리만 아프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딸은 제 딸이 고와 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워 보인다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산중 농사 지어 고라니 좋은 일 했다
동의 일 하라면 서의 일 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소금도 먹은 놈이 물을 켠다
소더러 한 말은 안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솔잎이 버썩 하니 가랑잎이 할 말이 없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다를 흐리게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싫어 싫어 하면서 손 내민다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아침놀 저녁 비요 저녁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 눌 때 알아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 거리 간 데 없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겨울 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고 한다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품앗이라도 진작 갚으랬다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수장이는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여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삼 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삼 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상전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 리 라도 오 리 없어 못 먹더라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 말뚝에도 절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일 전 오 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 번이나 한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말은 행동보다 쉽고 약속은 실행보다 쉽다
말을 했거든 잘 실행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침묵을 지키라
망나니 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나 부를 노래를 사돈 집에서 부른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작은 바람은 불을 붙이고, 큰 바람은 불을 큰다
잔 가지를 휘기에 따라서 나무가 구부러진다
잔솔밭에 바늘 찾기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잘되는 집은 가지에 수박이 달린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같은 값에 분홍 치마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간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이 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오랜 원수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식칼이 제 자루는 깎지 못한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배돌이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말라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비더러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 두고 간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송아지 못된 것 엉덩이에 뿔 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 낸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느리라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기가 섧다
죽어서 석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중매 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중이 고기맛을 알면 법당에 파리가 안 남는다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참을 인자가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창피는 가난보다 오래 간다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부리 같다
청승은 늘어 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작은 도둑 사형을 하고, 큰 도둑은 존경을 한다
잡은 꿩 놓아 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초고리는 작아도 꿩만 잡는다
초년 고생은 양식 지고 다니며 한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친정길은 참대 갈대 엇 벤 길을 신 벗어 들고도 새 날듯 간다
친한 사이는 바늘 귀도 넓고, 친하지 않은 사이는 세계도 좁다
칠 월 더부살이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칼날 잡은 놈이 칼자루 잡은 놈한테 당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자주 옮겨 심는 나무 크지 못한다
작년 둥우리에 새가 없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작은 고추가 맵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없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큰 악에서 큰 선이 생긴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과오를 피하는 길은 작은 과오를 조심하는데 있다
큰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숲도 커야 짐승이 나온다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팔이 안으로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다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평양 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평택이 깨어지나 아산이 무너지나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고친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 네 닢은 모른다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들리지 않는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 먹는다
제 발등엣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엣 불을 끈다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하기보다 말이 쉽다
하나님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느도다
하나를 듣고 열을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리어 보낸다
큰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타다 남은 나무에 불이 쉬 붙는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토끼둘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 잡는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티끌모아 태산
하늘을 높이나는 새도 먹이는 땅에서 얻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하루 괴로움은 그 하루에 족하다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지렁이도 디디면 꿈틀한다
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이라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진상 가는 꿀병 얽듯 하였다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쳤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리부고 왓 정치고 돌아간다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귤 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급하면 바늘 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남이야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건 말건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뚝배기 보다 장맛이 낫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배가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내 집 노새가 옆집 말보다 낫다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내일 백냥보다 당장의 쉰냥이 낫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개꼬리 삼년 묻어도 황모 안된다
너는 구제할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떡이 한 개면 내 떡이 한 개라
노루 때린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적 볏가리에 불 지르고 박산 주어 먹는다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
낙숫물은 떨어지던 데 또 떨어진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마 타고 시집 가기는 다 틀렸다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뇌성 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눈 집어먹은 토끼 다르고 얼음 집어먹은 토끼 다르다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어 무엇하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못된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다시 긷지 아니한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에 걸면 귀엣고리 코에 걸면 코엣고리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닷 돈 보고 보리 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건너라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떡도 나오기 전에 김칫국 부터 마시지 말라
남의 것을 마 베어 먹듯 한다
남의 눈에 눈물 나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귀머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개 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간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만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말 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말 많은 집에 장 맛이 쓰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 난다 한다
말은 갈수록 태보고, 봉송은 갈수록 준다
말은 쉬워도 하기는 어렵다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질러 가는 길이 돌아 가는 길이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집장 십년이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짚신도 짝이 있다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
쭉정이는 불 놓고 알맹이는 걷어들인다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개살구 지레 터진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목수가 많으면 집 무너뜨린다
밑 빠진 가마에 물 붓기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나이 이길 장사 없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남의 눈 속의 티만 보지 말고 자기 눈 속의 대들보를 보라
남의 다리 긁는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이 없다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돌도 십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고른다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노루 친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인 부랑한 것 어린아이 입잰 것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어 먹는다
사랑이 여자에게 대하는 것은 태양이 꽃에 대하는 것과 같다
오월 미끈 유월 어정 칠월 동동
새끼 아홉둔 소가 길마 벗을 날 없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거동길 닦아 놓으니까 깍정이가 먼저 지나간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한 술 안 준다
남의 집 불 구경 않는 군자 없다
나무라도 고목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것 잃고 내 함박 깨뜨린다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건넛 산 보고 꾸짖기
걷고 가다가도 날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달아나는 노루보고 얻은 토끼 놓았다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뜨라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꽃샘 입샘에 반 늙은이 얼어죽는다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새앙쥐 볼 가심할 것 없다
구년 홍수에 햇빛 기다리듯
국에 덴 놈은 물보고도 분다
근원 벨 칼이 없고 근심 없앨 약이 없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마음이 풀어지면 하는 일이 가볍다
말똥도 모르고 마의 노릇 한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길이 없으니 한 길을 걷고 물이 없으니 한 물을 먹는다
깊던 물이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나귀는 샌님만 섬긴다
나귀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나그네 모양 보아 표주박에 밥을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먹는다
나루 건너 배 타기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눈감으면 코 베어먹을 세상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느린 걸음이 잰 걸음
눈먼 소경더러 눈멀었다 하면 성낸다
코끼리 비스킷 하나 먹으나마나
가을 볕에는 딸을 쬐고 봄 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감나무 밑에 누워 연시 입 안에 떨어지기 바란다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한다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 멋이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는 못한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도둑 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란다
강한 말을 매 놓은 기둥이 상한다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같은 떡도 맏며느리 주는 것이 더 크다
까마귀가 고욤을 마다한다
개 꼬리 삼 년 묻어도 황모되지 않는다
올챙이 될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한다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 떨어진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짓는다
개 싸움에 물 끼얹는다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늙은 나귀 팔려면 잘 꾸며 줘야 한다
다 가도 문턱 못 넘기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고 치는데 아니 맞는 장수 있나?
달기는 옆집 할미 손가락이다
달 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딸의 굿에 가도 자루 아홉은 갖고 간다
딸의 시앗은 바늘 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딸의 차반 재 넘어가고 며느리 차반 농 위에 있다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닭 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닭이 천 마리이면 봉이 한 마리
닷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딸 죽은 데는 간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더러운 처와 악한 첩이 빈 방보다 낫다
떡방아를 찧어도 옳은 방아를 찧어라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나온다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도끼는 날을 달아 써도 사람은 죽으면 그만
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명주 옷은 육촌까지 따습다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모래 위에 물 쏟은 격이라
모사는 재인 이요 성사는 재천이라
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
도둑에도 의리가 있고 땅꾼에도 꼭지가 있다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격이다
도마 위엣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돌아본 마을 뀌어 본 방귀
동냥 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 달기
되지못한 풍잠이 갓 밖에 어른거린다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먹는다
두꺼비 씨름 누가 질지 누가 이길지?
두 동서 사이에 산 쇠사다리라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둘째 며느리 삼아 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뒤주 밑이 긁히면 밥맛이 더 난다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범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베는 석자라도 틀은 틀대로 해야 된다
벙어리 두 몫 떠들어댄다
베 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 든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뒹굴 자리보고 씨름에 나간다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고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라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망나니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기침한다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머리털을 베어 신을 삼는다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하듯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처럼 한다
먹는 데는 남이요 궂은 일엔 일가다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난다
메고 나면 상둣군 들고나면 초롱군
미운 강아지 보리 멍석에 똥싼다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사나운 말에는 별난 길마 지운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사당치레하다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리라도 오리 없어 못 먹더라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그릇이 높으니까 생일만큼 여긴다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 먹으랬다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백일 장마에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뺨 맞는 데 구렛나루이 한 부조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 둔다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하면 온다
벼룩의 등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놓는다
벼슬은 높이고 마음은 낮추어라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죽는다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봄 첫 갑자 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봇짐 내어 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먹었다고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을을 타지 않는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빗자루 든 놈보고 마당 쓸라 한다
빚 보증하는 자식 낳지도 마라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 없다
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
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살이는 젊어진다
사람은 잡기를 해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 새 원수가 생겼다
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편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우수 경칩에 대동 강이 풀린다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사위는 백 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씨 셋이 죽은 최씨 하나를 못 당한다
멧돌 집으러 갔다가 집돌 잃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단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 더한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못된 바람은 수구 문으로 들어온다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무당에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문 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남자는 크게 자란 어린이에 불과하다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자기가 현명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시간은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사랑을 엷게 한다
산밖에 난 범이요 물밖에 난 고기
산 속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 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산을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산 속의 놈은 도끼질 들판의 놈은 괭이질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삼사월에 낳은 애기 저녁에 인사한다
삼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달 장마에는 못 산다
삼현육각 잡히고 시집 간 사람 잘 산 데 없다
상좌 중이 많으면 가마솥을 깨트린다
새는 나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 가도 한다
손자를 귀애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
손자 밥 떠먹고 천장 쳐다본다
손톰 밑에 가시 드는 줄을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방아 찧는다
쇠모시 키우는 놈하고 자식 키우는 놈은 막말을 못한다
쇠힘도 힘이요 새힘도 힘이다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의 말은 술이 내몬다
시러베 장단에 호박국 끓여 먹는다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시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시어머니가 죽으면 안방이 내 차지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나선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 친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어린 아이와 개는 괴는 데로 간다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끓는다
언청이만 아니면 일색일텐데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름 비는 잠비 가을 비는 떡 비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열 놈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없다
자식을 보기에 아비 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에 스승 만한 눈이 없다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작년에 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잡은 꿩 놓아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영감 밥은 누워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 밥은 서서 먹는다
오뉴월 병아리 하룻 볕이 새롭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냥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새 오리 장가가면 헌 오리 나도 간다
서울 가서 김 서방 집 찾기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서투른 도둑이 첫날 밤에 들킨다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섶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엣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거든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코집이 앵글 어졌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풀 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수만 센다
풍년 거지 더 서럽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피 다 뽑은 놈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일은 송곳으로 매운 재 긁어내듯 하고 먹기는 돼지 소 먹듯 한다
입이 밥 빌러 오지 밥이 입 빌러 올까?
입 찬 말은 무덤 앞에 가서 해라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장님 코끼리 구경하듯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전라도 사람에게는 밥상이 두 개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령은 곰국으로 고친다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정이 월에 큰 항아리 터진다
정수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제때의 한 수는 때늦은 백 수 보다 낫다
제 부모를 위하려면 남의 부모를 위해야 한다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제 절 부처는 제가 위하랬다고
제주 말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조개 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 있다
쪽박 빌려주니 쌀 꿔 달란다
좁쌀만큼 아끼다가 담돌만큼 해본다
좁은 입으로 말하고 넓은 치맛자락으로 못 막는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놈 있다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지나가는 불에 밥 익히기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집과 계집은 가꾸기 나름이다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는 듣지 않는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처가살이 삼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처녀가 늙어 가면 됫박 쪽박 안 남아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천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철 나자 망령 난다
청하니까 매 한 대 더 때린다
체수 보고 옷 짓고 꼴보고 이름 짓는다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큰 집은 기울어도 삼 년 간다
키 크고 싱겁지 않은 놈 없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 기르는 것 배우고 시집가는 계집 없다
자식 떼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괸다
자식 둔 골은 범도 돌아본다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하늬 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 성을 쌓는다
학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호랑이에게 개 꾸어 준 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박이 덩쿨째로 굴러 떨어졌다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라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를 두고 간다
장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 난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저녁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 맞을 것은 있다
저승 길과 변소 길은 대신 못 간다
저 중 잘 뛴다니까 장삼 벗어 걸머지고 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헌 짚신도 짝이 있다
항우장사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행실을 배우라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허허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뚝보고 절을 한다
아내 나쁜 것은 백 년 원수 된장 신 것은 일 년 원수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
아침 놀 저녁 비요 저녁 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까마귀가 까치 집을 빼앗는다
개똥 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다
깨어진 그릇 맞추기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거지 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만 친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계집의 곡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고기 말린 손 국 솥에 씻으랴?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는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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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첫괭이를 박은 사이섬이 있다 인기글 룡정시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28.5킬로메터 상거한 개산툰진, 개산툰진 소재지에서 다시 두만강 흐름을 따라 6킬로메터쯤 내려가면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을 끼고 뉘연하게 펼쳐진 기름진 벌이 시야에 가득 펼쳐진다. 이 벌이 바로 두만강과 더불어 수많은 사연과 전설을 남긴 천평벌이다. 천평(天坪)이란 한자 그대로 하늘의 들판이란 뜻이다. 천평벌은 상천평(上泉坪), 중천평(中泉坪), 하천평(下泉坪)으로도 나뉘여 불리운다. 우리 민족은 이곳에 첫괭이를 박고 두만강을 젖줄기로 오늘날의 기름지…(2009-03-25 14:41:50)
아리랑”, 초원에 울리는 노래 인기글 “아리랑”, 초원에 울리는 노래 김호림 흰 양떼가 구름처럼 흐르고, 마두금(馬頭琴, 몽골족 악기) 소리가 “둥기당당” 울린다. 진짜 한 점의 산수화와 같은 초원의 목가적인 풍경이다… 바로 이곳에 1천여년 전 벌써 발해인들이 살았다고 하니 진짜 “천일야화”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발해국은 200여년 존속한 후 기원 926년 거란(契丹)에 멸망된다. 거란은 포로한 발해인을 현재의 내몽고 동부지역에 위치한 요(遼)나라 중경(中京) 대정부(大定府)에 끌어가며, 이곳에 삼한현(三韓縣)…(2009-03-25 14:39:08)
棒棒军과 조선족 남자 인기글 棒棒军과 조선족 남자 우상렬 나는 처음 사천 중경에 왔을 때 棒棒军, 棒棒军하길래 무슨 중국인민해방군 현대화 川軍군단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 尊容을 보려고 머리를 돌리는 순간 나는 그만 서글프나고 맥삭해나고 말았다. 아니, 허구픈 웃음을 짓고 말았다. 棒棒军, 빛 좋은 개살구. 军하고는 관계없고 거저 몽둥이를 손에 든 일군의 사람들. 굳이 軍에 갖다 붙인다면 몽둥이軍이라 해야겠지. 棒棒军, 어디 돈 벌…(2009-03-25 14:36:30)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현황과 해결방안(2) 인기글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현황과 해결방안(2) Ⅱ.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이해 김강일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90년대 중반부터 이루어져 왔는데 아직까지도 진행형으로서 별로 신통한 해결책은 없는 듯하다. 오히려 해결하기는커녕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조선족사회의 문제점들은 그냥 그 발전의 부작용으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위기에로 치닫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도 있다. …(2009-03-25 14:34:50)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현황과 해결방안(1) 인기글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위기"현황과 해결방안(1) 김강일 연변대학 교수 Ⅰ. 들어가는 말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인한 제반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조선족사회를 발전과 진통을 동반한 선택의 갈림길에 몰아넣고 있는 듯하다.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사회가 이룩한 발전은 그 제반 역사의 총화보다도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선족사회는 다른 민족사회와는 달리 단순한 발전에만 만족할 수 없다. 기타의 민족사회를 살펴보면 사회적인 변동은 있어도 그 제반사회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생하지…(2009-03-25 14:32:54)
'연변내기'와 연변사람 인기글 '연변내기'와 연변사람 북한에서는 함경도 처녀들이 일등 신붓감으로 꼽히고 있다. 그 이유는 함경도여성들이 생활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변사람은 대다수가 함경도 출신이다. 그래서 연변여성들은 타 지역 조선족여성들에 비해 생활력이 강하다. 연변남자들도 이해력이 빠르고 진취심이 강한 등 우수한 면이 많다. 허나 문화혁명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타 지역 조선족들은 연변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많이 갖고 있는데 연변사람을 ‘연변내기’라고 …(2009-03-25 14:31:27)
한민족의 혼, 아리랑의 비밀이 풀리다. 인기글 아리랑의 비밀話원, 아리랑의 비밀이 풀리다. 아리랑은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노랫말 속에 고도한 메시지를 숨기고 있는 특수한 문장이었다. 그래서 아무도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 것이었고, 아리랑이라는 뜻조차도 알 수 없었다. 정보통신(IT)과 암호 분야에 종사하면서 오랜 기간 아리랑과 민요, 고려가요 등에 나타나는 뜻 모르는 후렴구를 연구해 온 조용호(趙容晧) 저자는 아리랑을 600년 전의 한문과 고려어로 복원함으로써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을 풀어내게 되었다. …(2009-03-25 14:29:26)
한국에서 상처입은 사람들 인기글 중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이라면 대부분 조상들의 고향인 한국에 한번이라도 가보고싶어한다. 한국이 좋아서 한국 국적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지 않게는 수입이 높은 한국으로 가서 몇년 부지런히 일해 돈을 벌어와 잘 살자는 일념에서이다. 한국행으로 목돈을 벌어와서 잘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에서 심신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도 아주 많다. 우리에게 가장 힘들었던것은 한국에서 받은 천대와 멸시이다. 나는 1999년도에 한국에 갔는데 재단기술이 있는 나의 한 친구는 복장회사에서 재봉…(2009-03-25 14:27:50)
[열람중]우리 민족 속담 1000가지 인기글 우리 민족 속담 1000가지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 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 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해야 시원…(2009-03-25 14:26:54)
조선족 구역자치지역은 어떤 곳? 인기글 조선족 구역자치지역은 어떤 곳? 민족구역자치는 중국공산당이 맑스-레닌주의원리를 우리 나라의 민족실제에 결합하여 민족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기본정책으로서 우리 나라의 중요한 정치제도의 하나이다. 중국조선족은 조선반도로부터 이주하여 온 민족으로서 장시기동안의 어려운 력사과정에서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조국의 변강을 개발하고 건설하고 보위하였으며 점차 중국의 한 개 소수민족으로 형성되였다. 일찍 자산계급민주혁명시기에 조선족들은 민족의 《자치》를 주장하고 《자치》를 위해 거대한 대가를 …(2009-03-25 14:25:52)
한민족의 기층문화 인기글 한민족의 기층문화 한민족의 기층사상은 다음의 세 가지 즉 산신사상, 수목사상, 천상사상의 세 분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그전에 먼저 기층사상과 기층문화에 대한 이해를 좀 다져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의 기층문화는 무속신앙이나 점복신앙, 기복신앙 조금 더 나아가면 미륵신앙, 신선사상 정도로 알고 있다. 여기에 불교나, 유교를 꼽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방면의 전공자들은 우리의 마을신앙과 벅수와 장승, 솟대, 서낭당, 돌신앙, 성…(2009-03-25 14:25:05)
지금도 흐르는 한(恨)의 가락 아리랑 *이규태 인기글 아리랑은 지방에 따라 스물다섯 가지가 채집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특정 지방에서만 특정 아리랑이 불려지는 것이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불려지지 않는 곳이 없는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노래가 아리랑이다.그것은 한국적 정서의 원형질(原形質)이요, 공통 분모(共同分母)다. 각기 다른 많은 아리랑은 선율과 가사도 조금씩 다르지만, 실은 하나의 공통된 기본형을 약간 변형시킨 것에 불과하다. 그 기본형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2009-03-25 14:23:47)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주강현 인기글 평양감사 환영도(부분도), 흰옷 일색의 평양 모습이다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 비숍 여사가 목격한 흰옷 빨래 영국 왕립지리학회 최초의 여성회원이었고, 1894년 겨울과 1897년 봄 사이에 네 차례나 우리나라를 다녀간 이사벨라 비숍 여사는 1898년에 <…(2009-03-25 14:22:42)
중국조선어 한국어 문화어 인기글 중국조선어 한국어 문화어 전 병 선 중국조선어, 한국어, 문화어는 모두 한 민족의 한 종류의 언어이다. 이런 언어가 광복후 조선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고 부동한 사회제도를 실행하고 래왕이 단절된데서 언어에는 점차적으로 차이가 생겼다. 한국은 서울의 말을 기초로 하여 언어생활을 진행하였으며 조선은 평양말을 기초로 한 문화어로 언어생활을 진행하였다. 한국은 1936년의 “조선어표준말모음집”을 표준으로 하여 한국어를 사용하였다. 1988년 한국에서는 “한글맞춤법통일안…(2009-03-25 14:18:27)
우리말 번역에서 떠오른 단상 인기글 우리말 번역에서 떠오른 단상 주 봉 중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과 그 호황,그리고 종합적 국력이 세계적인 우선 순위는 줄곧 많은 외국의 선진기술,기업과 자금이 진입한 것과 큰 관계를 갖는다.예서 언어란 이 매개의 융통은 어디까지나 생소한 두 나라사이에서 그 교류과정을 다 잘 밟도록 함에 결정적 역할을 놀았다.다시 말해서 각 분야에서 사업하는 통、번역인들의 노력에 타국의 통하지 않던 말과 글을 중국말과 글로 전환한 그 성공에서 일 것이다.이 통、번역인 대오엔 우리 조선족들도 많이 있는…(2009-03-25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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