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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분위기 다분 고품격 교향악 관중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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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0-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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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교향악 수상작품 음악회 북경서
 
 
 
중국 조선족 작곡가들이 창작한 교향악 수상작품음악회(웃사진)가 10일 북경음악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중국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교향악단이 유명한 조선족작곡가들인 최의광, 최창규,안국민 등의 대표작들을 연주했다.
 
중국의 유명한 지휘자인 강금일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최의광 작곡으로 된 교향서곡 "경축"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최창규 작곡의 "봇나무", 허원식 작곡의 "해란강" 등 다섯곡으로 1부를 장식했고 이어 황철송 작곡의 "아리랑", 박세성 작곡의 "장백인상" 등 다섯곡으로 2부를 이어갔다.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선률속에 조선족들의 근면한 모습과 아름다운 미래를 동경하고 창조해가는 모습, 생활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교향곡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의 끝곡인 "나의 살던 고향"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선률과 연주의 자연스런 조화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된 10곡의 교향곡들은 대부분 국가급 우수창작상을 받은 작품들로 조선족 창작교향악의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작들이라고 할수 있다.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박세성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전국 각지의 조선족 음악가들의 대표작품을 모아 한 무대에 올림으로써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질적인 향상과 후진들의 창작을 격려하는 역할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고품격 음악회", "민족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 공연" 등이라고 음악회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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