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인구 10년 변화 > 동포사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
동포사회

중국조선족인구 10년 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2-06-10 18:26

본문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가 모두 170만 2479명으로 10년 사이 12만 8450명이 줄었다.

 

과거 통계자료에 따르면 1953년 제1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12만 405명, 1964년 제2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33만 9569명, 1982년 제3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76만 5204명, 1990년 제4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92만 597명, 2000년 제5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92만 3842명, 2010년 제6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83만 929명이다.

 

‘녀다남소’… 중로년 남성 건강 지켜야

 

2010년~2020년 사이 국내 조선족인구의 ‘녀다남소’ 상황이 진일보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00년말 기준 192만 3842명 조선족인구중 남성이 95만 6946명이고 녀성이 96만 6896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9950명 많았다. 2010년말에 와서 183만 929명 조선족인구중 남성이 91만 535명이고 녀성이 92만 394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9859명 많았다. 마지막 통계에서 조선족 남녀 인구 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2020년말 기준 조선족인구 170만 2479명중 남성이 83만 107명이고 녀성이 87만 2372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4만 2265명 많아 ‘녀다남소(女多男少)’현상이 나타났다.

  

년령구조에서 볼 때 0~54세 인구는 남성이 녀성보다 많고 55세 이상 인구는 녀성이 남성보다 많다. 따라서 현재 조선족사회의 ‘녀다남소’ 상황이 주로 55세 이상 인구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황이 20년 동안 지속된 것이 제5차, 제6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두차례 전국인구조사 데이타에서 볼 수 있다싶이 조선족인구가 모두 55세를 분계선으로 ‘녀다남소’ 상황을 시작했다.

  조선족 중로년 남성들의 ‘건강 지키기’가 대두되는 화제다.

  조선족사회 고령화 심화… 100세 로인 증가

 

지난 201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15만 3669명, 15~59세 조선족인구가 146만 5725명, 60세 이상 인구가 21만 1535명이다. 년령층 구조에서 볼 때 0~14세가 8.4%, 15~59세가 80 %, 60세 이상이 11.6%다.

 

202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19만 1651명, 15~59세 조선족인구가 104만 4582명, 60세 이상 인구가 46만 6246명이다. 년령층 구조에서 볼 때 0~14세가 11.2%, 15~59세가 61.4%, 60세 이상이 27.4%다.

 

10년 사이 0~14세와 60세 이상 조선족인구가 일정하게 증가되고 15~59세 조선족인구가 크게 감소됐다. 아동인구 비중이 올라가고 전반 조선족인구의 로령화 정도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30만 3758명인 점을 감안해 조선족인구 출생률이 10년 사이 일정하게 상승했지만 전과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100세 이상의 조선족로인도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말 기준 100세 이상 로인이 12명(남성 5명, 녀성 7명)이였고 2010년말 기준 19명(남성 4명, 녀성 15명)이였는데 2020년말에 와서 해당 수치가 168명(남성 46명, 녀성 122명)으로 크게 증가됐다.

  10년 사이 동북3성 조선족인구 16.8만명 감소

동부지역 조선족인구 증가

  

10년 사이 동북3성의 조선족인구가 16.8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 기준 동북3성의 조선족인구가 143만 9446명으로 지난 2010년말 기준의 160만 7510명보다 16만 8064명이 줄었다. 구체적으로 료녕성이 1만 379명, 길림성이 10만 2명, 흑룡강성이 5만 7683명 줄었다.

  이밖에 북경시(-4396), 천진시(-1990), 내몽골자치구(-248), 감숙성(-31)의 조선족인구도 정도 부동하게 감소됐다.

  

반대로 상기 7개 성(시)를 제외한 국내 24개 성(시)의 조선족인구가 모두 정도 부동하게 증가됐다. 증가수 순으로 광동성(+1만 3051), 강소성(+7604), 절강성(+6029), 하북성(+4888), 상해시(+3147), 사천성(+1745), 섬서성(+1206), 호남성(+1182), 산동성(+1181), 복건성(+806), 중경시(+757), 운남성(+671), 호북성(+654), 하남성(+652), 안휘성(+640), 광서쫭족자치구(+576), 해남성(+517), 산서성(+378), 귀주성(+267), 강서성(+136), 녕하회족자치구(+115), 청해성(+51), 서장자치구(+17), 신강위글자치구(+9) 등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 나라에서 조선족인구가 1만명이 넘는 성(시)가 모두 12개로 길림성(94만 165명), 흑룡강성(27만 123명), 료녕성(22만 9158명), 산동성(6만 2737명), 북경시(3만 2984명), 광동성(3만 666명), 상해시(2만 5404명), 내몽골자치구(1만 8216명), 강소성(1만 7129명), 천진시(1만 6257명), 하북성(1만 6184명), 절강성(1만 2525명) 등이다.

 

해당 데이타를 통해 우리 나라 조선족인구 분포가 여전히 동북지역에 집중되는 특징을 띄고 있지만 산동성, 광동성, 장강삼각주 등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도 확연히 눈에 띄인다.

  조선족인구 교육수준 부단히 제고

  10년 사이 조선족인구가 줄어든 반면 전문대학, 대학본과, 연구생 졸업자 수가 계속 증가되여 조선족인구의 교육수준이 부단히 제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 데이타에 따르면 조선족인구중 전문대학 졸업자가 2000년의 8만 4805명에서 2010년의 13만 639명, 2020년의 13만 2255명으로 증가됐다.

  대학본과 졸업자가 2000년의 7만 891명에서 2010년의 14만 1342명, 2020년의 17만 7439명으로 증가됐다.

 연구생 졸업자의 경우 2000년의 3241명에서 2010년의 9675명, 2020년의 2만 1685명(석사 1만 7958명, 박사 3727명)으로 증가됐다.

​ 최동승 기자

료녕신문 ​

동포사회 목록

이미지 제목
중한 수교 30년, 조선족 기업가… 인기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일(8월 24일)을 두 주 앞둔 8월 10일 뉴스…(2022-08-25 08:33:46)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 인기글 일전, 중앙민족사업회의의 정신을 심층적으로 관철락착하고 조선언어문자사업을…(2022-08-14 17:22:11)
2022년 Caraz(카라즈)컵 … 인기글 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초빙공…(2022-07-30 17:08:27)
중국조선족인구 10년 변화 인기글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2022-06-10 18:26:18)
고려인’은 어떻게 우크라이나까지 … 인기글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고려인센터. 광주드림 자료사진 30년대 스탈린 강…(2022-06-10 17:28:55)
2022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 인기글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2022-06-10 16:41:37)
중국 '서란현 조선족영(… 인기글 아래 글은 조선말표기법으로 되었습니다. 1. 서란현 조선족의용대대 건립…(2022-03-24 17:15:59)
조선족이 한복을 입었는데 웬 시비… 인기글 제2편 동족 혐오가 왜 거기서만 나오지?​북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황에 대…(2022-02-15 19:03:04)
된장다운 민족 인기글 연변오덕된장술주식회사 회장 이동춘 [서울=동북아신문] 요즘 시끌벅적거리…(2022-02-15 18:11:44)
북경 동계올릭픽 개막식의 한복..… 인기글 지난 4일 오후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2022-02-08 21:55:45)
추이젠(崔健)과의 대화: 유행이 … 인기글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2021-11-24 21:13:44)
45세 조선족 박세룡교수,중국과학… 인기글 11월 18일에 중국과학원 원사로 추가 선출된 북경대학의 조선족 박세룡교…(2021-11-24 21:09:58)
"살아있나?" 소비자의 지갑을 열… 인기글 코로나19 시대에 방역 수요로 비대면 쇼핑방식인 라이브방송판매가 급부상하…(2021-11-16 13:37:26)
중국에 조선족이 있다면 일본엔 조… 인기글 일제 식민지에 여전히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2021-09-20 18:26:33)
바이두 JAPAN의 대표 장성환,… 인기글 무언가에 부딪치면 우리가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곰 발바닥’로고, 눈…(2021-09-06 09:11:37)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