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대림(大林)은 한창 문학 리모델링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3-17 16:06|

본문

서울 대림동은 바야흐로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차이나타운, 중국인의 먹거리 명소.

또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문화 관광교류 명소, 관광단지언론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호칭하기 시작했다.  

주말이 되면 대림동 중앙시장 부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중국인(동포 포함) 5~6만 명 이상이 운집을 한다.
식당 가게 반 이상은 중국인이 운영을 한다. 시끌벅적 별천지(別天地)이다.
 
대림 1,2,3동 등록 거주 중국동포만 해도 25천 명, 실 거주자는 5만 명으로 보기도 한다. 식당 가게의 월세, 전세, 보증금, 권리금 등은 서울 강남 못지 않게 하루가 멀다하게 올리 뛴다.
이제는 아니지만, 타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세가 쌌던 곳. 전철이 가깝고 버스가 많아 이동이 상당히 편리한 곳.
중국 동포들이 많이 모여 살며 상호 소통이 쉽고 네트워크가 잘되어 있는 곳. 그래서 투자 자금들이 왕창 모이고, 상업이 날로 번창해 가고 있는 곳. 사장님이 운전하는 자가용도 으리으리하고, 중국 말 한국말 섞은 중국인들의 목소리 톤도 한결 높아지고 있다. 이곳에는 중국 동포 관련 언론매체도 여러 곳 있고 동포단체들도 많이 있다.
문화예술 공연, 또는 동포 자원봉사,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활동들도 쉬이 눈에 띈다. 중국동포 자율성에 이해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가는 자부심이 한결 높아지고 있는 듯싶다.
 그런데 잠깐, 이 모든 것들이 일부 내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그것은 하나의 우려스러운 질문이 아닐 수가 없다. 가끔 택시를 타다보면 기사들은 이렇게 자문한다.
 "여기 봐요, 여기. 이 요란한 중국 간판들을 좀 봐요헛참, 여기가 한국인가 중국인가?", ", 깜짝이야.

 왜 중국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와서 살아요?"그 말들에는 약간의 놀라움과 약간의 좌절감, 또는 약간의 불안 비슷한 감정들이 깃들어 있는 듯싶다. 이곳에서 중국동포들이 자각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문화공연을 해도, 이들의 눈에는 성차지 않은 뭐가 있어 보이는 모양이다.
 "한국 와서 이제는 다들 돈을 많이 벌었구먼, 허허"하고 일부 내국인들이 그렇게 웃는데, 그런 웃음이 참 묘하게 느껴진다. 
 그렇다 중국 사람들은 돈을 벌려고 한국에 왔다. 중국사람들은 이제 돈을 벌었다. "그런데는 뭐, 어떤 데요?중국 동포라고? 그래도 그냥, 중국 사람일 뿐이지!" 이렇게 빈정대고, 이런 눈빛을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 와서 아무리 돈을 벌어도 당신들은 우리 내국인이 아닌 중국 사람이라는 것. 차곡차곡 쌓아온 한민족의 지성과 감성은 내국인과 절대 비길 수 없다는 것.
알게 모르게 민족적 정서를 가진 일부 내국인들 마음 속에는 이런 것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 모른다.
절대적인 자본주의, 또는 절대적인 자유민주주의가 되기 이전에 수백 년동안 지배해온 '선비사상' DNA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너희들 돈 벌러 왔잖아, 돈 말고 또 뭘 알아?" 어쩜 그런 내재한 잠재 의식들이 동포들과의 더 큰 이질감을 만들어내는 듯싶다.
 
사실 중국 동포들이 한국에 돈 벌러 온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한중 수교 이후 지금까지 동포들은 수십 년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돈은 삶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란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근년에 중국동포사회를 휩쓴 사건 한두 가지를 떠올려 보자.
그중 하나가 201241, 중국동포 오원춘의 토막 살인 사건이다.
그로 해서 한동안 재한조선족을 혐오하는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20178월에 대림동 중국 동포들을 깡패로 묘사한 영화 '청년 경찰'이 상영돼, 이에 항의하는 중국 동포 단체들의 대규모 시위도 연달아 터졌었다.
 비록 많은 내국인 시민단체들과 언론들에서 중국 동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애를 써왔지만, 동포들이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고, 쉽게 지울 수 없는 마음의 흔적으로 남게 됐다.
그 번을 계기로 내국인들의 가슴 속에도 "조선족은, 다 그렇지 뭐"라는 인상이 굳은살처럼 박히게 됐다.
 
당시의 싸늘해진 인심을 적은, 박동찬이라는 연세대학교 중국동포 유학생이 쓴 "대림, 그리고 朝鮮族-박춘봉 살인사건 그 후"라는 시는 그래서 꽤 유명해졌다. "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박춘봉은 이곳에 없다/이곳의 모두는 박 아무개가 되었다/불쌍한, 불안한, 그리고 불편한 사람/이곳의 명물-/꽈배기는 마르고 순대는 식었다사람이 허기진 날에 나는/ 낯선 이 땅을 조용히 밟고 간다."
KBS 한민족 방송 <한민족 하나로>에 가서 인터뷰를 할 때 필자가 이 시를 읊자 진행을 맡은 선생님은 "아이고, 아이고다들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연신 혀를 찼었다.
한수의 시가 얼마나 내국인의 감성을 자극해서 동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 하는 반증이라겠다.
 
재한 동포사회는 이제 돈도 벌고 지위도 향상됐고,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은 보여주었다.
 한국 사회의 눈과 귀도 이젠 많이 열렸다. 그럼에도, 아직 마음 깊은 곳에 순화(純化) 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있다.
그런 DNA가 있다. '청년 경찰'이 상영될 때 "우리도 우리들의 영화를 한편 찍자"라고 많은 동포들이 외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래서 우리의 동포문학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 "인간과 세계의 이해를 돕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며, 정서적 미적으로 바른 삶을 고양하고 이해시키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길러 수준 높은 소통 능력을 함양하며",
"다양한 가치 추구를 통해 공동체의 역동성을 증진시키는" 문학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내국인들의 잠재적 DNA를 흔들어 감성 밑바닥부터의 순화를 통해 한민족 동질감을 느끼게 하며 동포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런 까닭이라겠다. 지난 20128, 재한동포문인협회가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발족됐다.
시로, 수필로, 소설로 우리 동포 문인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순화시키며 감성을 자극해 내국인들의 DNA를 흔들고 있다.
올해로 만 7년째, 이미 동포문학 8호를 발행했고, 한중지성인들과 시상식을 함께 해왔으며, '도서출판 바닷바람'이란 자체 출판사를 설립해서 적지 않은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또 동북아신문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문학코너를 만들어 육속 문학작품들을 발표시키고 있다.
이들이 창작한 문학작품이 한해에 1천 편이 넘는다는 통계이다.
 중국과 한국에서 문학상도 많이 받고, 한국문단에 등단을 하거나 연변작가협회를 비롯한 기타 지역 문인협회에 가입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동포들도 작품을 써요?"하고 놀라 묻던 내국인들이 ", 정말 잘쓰네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우리가 같은 피란 것이 느껴져요"라고 감탄을 한다.
 
이제 만 7년 차를 맞아 재한동포문인협회는 올해 5월말 연길에서 연변대학 교수들과 함께 '재한조선족 문학세미나'를 갖고 그동안의 문학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또 오는 9월 초에는 한중문학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지난 128일에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 동포 석사박사교수 위주로 '재한동포문학포럼'을 발족해서 장차 '동포문학연구회' 비슷한 단체로 발전시키고자 논의했다.
한국에서 석사, 박사를 했거나 교환 교수로 계시던 조선족 학자분들도 이런 네트워크 속에서 충분히 역할을 함께 할 수가 있다.
 일본, 미국 같은 곳에 있는 문학 애호 학자들도 동호인이 될 수 있다. 이러면 '대림''동포문학'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가 되어가며 완전 리모델링이 될 수 있다.
 '동포문학'은 디아스포라 한민족 문학영역에서 한 송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문학 고유 특성상 인간의 심리적, 문화적, 영적 측면에서 순화를 거치게 하는 장치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바램일 뿐이다. 바램이 있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큰 숲 대림(大林)은 대림동만이 아니다. 대림은 우리 중국동포들의 브랜드이자 곧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대림이란 숲에는 돈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국과 중국의 선진적인 문화가 점철돼 가고 있고, 이지적인 지성과 풍성한 감성이 교차돼고 있는 문학이 발전되어 가고 있다. 그런 것들이 무형 중 점차 유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서울동북아신문대표 이동렬 소설가 ,언론인
 

 

0

동포사회 목록

동포사회 목록
중한 수교 30년, 조선족 기업가 중한 미래를 말하다 인기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일(8월 24일)을 두 주 앞둔 8월 10일 뉴스핌 안다TV는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조선족 기업가 대표 중 한 명인 김현욱 옥타(세계 한인 무역협회) 베이징 지회 회장을 만났습니다.김현욱 회장은 한중 수교 30년은 양국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미래 30년이 한중 모두에게 더 좋은 기회가 창…(2022-08-25 08:33:46)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 실시세칙> … 인기글 일전, 중앙민족사업회의의 정신을 심층적으로 관철락착하고 조선언어문자사업을 가일층 규범화하기 위해 연변 주당위, 주정부가 배치하고 주언어문자사업위원회 판공실이 앞장서서 &lt;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용언어문자법&gt;, &lt;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gt; 등 관련 법률법규에 의…(2022-08-14 17:22:11)
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심… 인기글 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초빙공고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의 응모글을 심사해주시고 심사평을 써주실 심사위원을 찾습니다. 우리글 교육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에 관심있는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랍니다. 1. 지원서 접수 가. 접수방법: 지원서를 담당자 메일(info@jkce…(2022-07-30 17:08:27)
중국조선족인구 10년 변화 인기글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가 모두 170만 2479명으로 10년 사이 12만 8450명이 줄었다. 과거 통계자료에 따르면 1953년 제1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12만 405명, 1964년 제2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2022-06-10 18:26:18)
고려인’은 어떻게 우크라이나까지 갔을까? 인기글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고려인센터. 광주드림 자료사진 30년대 스탈린 강제 이주 때 중앙아시아 산재2001년 우크라이나 조사 1만2711명 `고려인’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 국가 연합의 국가들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의 국가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기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기르…(2022-06-10 17:28:55)
2022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펼쳐져 인기글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된장마을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사태 배경 하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였다. ​2005년에 시작된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다년간 만물이 소생하는 왕성한 이 계절에 진행된 본 활동은 멈춤없는 노력으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겨찾아 민속문화와…(2022-06-10 16:41:37)
중국 '서란현 조선족영(营)' 인기글 아래 글은 조선말표기법으로 되었습니다. 1. 서란현 조선족의용대대 건립 ​1945년 8월 15일 광복후, 서란현(舒兰县) 의 조선족청년 김익(金翊), 최청송(崔青松), 리태연(李泰渊), 송원걸(宋元杰), 정윤국(郑润国), 김세호(金世稿) 등이 골간으로 1945년 10월 27일에 서란성내(城內)에서 조선족의용군대대를 성립…(2022-03-24 17:15:59)
조선족이 한복을 입었는데 웬 시비질이냐?, 외 1편 인기글 제2편 동족 혐오가 왜 거기서만 나오지?​북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황에 대한 나의 평가 글을 애독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지인의 말에 장예모 감독이 개회식 공연에서 보여준 그만이 가진 장기인 시각적 충격을 중심으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엉뚱한 화젯거리가 한국 언론을 달구고 있어 장예모 감독에 대한 평가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2022-02-15 19:03:04)
된장다운 민족 인기글 연변오덕된장술주식회사 회장 이동춘 [서울=동북아신문] 요즘 시끌벅적거리는 한복 논란을 접하면서 새삼스레 우리조선민족은 과연 “된장민족”이구나 하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아 이참에 된장 얘기를 하고 싶다. 정통의 된장은 최하 9개월의 발효시간을 거쳐서야 “된”자를 붙인 이름으로 탄생된다. 똑같은 원료와 환경에서 빚어져도 …(2022-02-15 18:11:44)
북경 동계올릭픽 개막식의 한복........ 인기글 지난 4일 오후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공연자 한명이 보인다 ​중국은 "매년 양회(국회)에서 소수민족 대표들은 자신들의 고유 복장을 입고 등장합니다. 조선족 대표들은 당연히 한복을 입죠. 국경절 행사나 중요 이벤트 때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이런 모든 행사에서 일일이 한복 착용을 자제해…(2022-02-08 21:55:45)
추이젠(崔健)과의 대화: 유행이 조작된 것이라면 난 유행이 … 인기글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이던 추이젠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한물 갔다는 말도 있다. 그는 “유행이 조작됐다면 나는 한물간 게 낫다”고 했다. 기자/퀘이얜장 (隗延章)​추이젠은 올해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귀밑머리와 수염에 서리가 한 겹 끼었다. 그는 여전히 공…(2021-11-24 21:13:44)
45세 조선족 박세룡교수,중국과학원 올해 최년소 원사로! 인기글 11월 18일에 중국과학원 원사로 추가 선출된 북경대학의 조선족 박세룡교수​45세의 연변 출신 조선족 박세룡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오늘 추가 선출되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로 오늘 2021년 중국과학원 원사 65명, 중국공정원 원사 84명 등 도합 149명 원사가 추가 선출된 가운데 북경대학 도시와 환경학원의 교수로 …(2021-11-24 21:09:58)
"살아있나?"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버린 라영호의 웃픈 유머 인기글 코로나19 시대에 방역 수요로 비대면 쇼핑방식인 라이브방송판매가 급부상하면서 거물급 인플루언서가 속속 뜨고 있다.   그중에 '착한 뚱보'라는 다정한 별명을 가진 조선족 거물급 인플루언서가 있으니 그가 바로 소문 잘새 없는 라영호씨(49세)다.  그의 방송실 '친구를 사귑시다(交个朋友吧)…(2021-11-16 13:37:26)
중국에 조선족이 있다면 일본엔 조선적이 있다? 인기글 일제 식민지에 여전히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에 사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일제 식민지였던 한반도에는 남북한 정부가 들어서 있지만, 법적으로 식민지 조선에 사는 이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법적으로 일본 식민지에 여전히 살고 있다면 일본 국적이라도 갖고 있어야겠지만, 그나마 그렇지도 않다. 법…(2021-09-20 18:26:33)
바이두 JAPAN의 대표 장성환, 그는 누구인가? 인기글 무언가에 부딪치면 우리가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곰 발바닥’로고, 눈우에 찍힌 곰 발자국을 따라 곰사냥을 떠나는 사냥군처럼 거의 매일 국내외 뉴스, 백과지식, 음악, 지도 등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 자유롭게 방문하는 그 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중국어 검색엔진이며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이다. 올해 바이두는 첫 해외거점…(2021-09-06 09:11:37)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