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선족은 교육 제일 중시하는 민족' 거저 생긴 말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5-11 11:42|

본문

우리 민족은 예로 부터 '소 팔아서 자식 공부시킨다'는 말도 있듯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 마을이 들어서면 학교부터 설립했고 어느 마을이나 막론하고 제일 좋은 건물이 학교일 정도로 교육에 대한 중시가 높았기에 중국 56개 민족가운데 시종 교육열 제1의 민족으로 정평이 나있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건국초기 길림성은 조선족 소학교 308개, 조한련합학교 266개, 조선족중학교 28개, 학생 1만917명, 교직원 285명에 달했고 흑룡강성은 조선족소학교 188개, 학생 2만4615명, 중학교 12개소, 학생 2021명, 료녕성에는 조선족이 비교적 많은 심양, 철령, 무순, 단동 등 수십개의 민영학교가 있었으며 모든 학교는 본민족언어문자로 수업을 했으며 많은 학교들에서 한어과 수업을 개설했다.

 

 1947년 3월에 설립된 연변교육출판사는 조선족학교들에 사용되는 교재를 편찬해냈다. 1949년 4월, 주덕해, 림민호 등 우리민족의 걸출한 지도자, 교육자들이 주축이 되여 연길에 설립한 중국의 첫 소수민족 종합성대학-연변대학은 70년간 림민호(제1부교장, 학교업무 주관, 연변대학 발전에 돌출한 기여를 함), 박규찬, 박문일, 손동식, 김병민, 박영호, 김웅 교장을 거치며 10여만명의 여러분야 인재를 양성, 이중 조선족 인재가 약 30%를 점하고 있다.

 

 이외에도 흑룡강성의 오상사범학교(현재 흑룡강성민족직업학원으로 합병),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웃사진), 연변제일사범학교 등은 민족중소학교 조선족교원양성에 큰 기여를 했다.

 

기재에 따르면 1989년말(최고봉)까지 동북3성의 조선족소학교는 1091개, 재교생 16만8566명, 교직원 1만3736명, 중학교 178개, 재교생 10만5381명, 교직원 1만359명에 달했으며 초중졸업생 진학률이 80%, 유치원생 입학률이 80%이상에 달했다.

 동북 각 성과 해당 현, 시에는 조선족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설립되였으며 연변에 동북조선민족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국성적인 간행물인 ‘중국조선족교육’(조문판)을 창간하기도 했다.

 건국초기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동북각지의 조선족중학교들은 많은 현지의 대학입시수석을 배출하고 대학진학률 1위를 기록하며 우리 민족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해외진출, 대도시이동, 출산률저하에 따른 진통으로 현재 민족중소학교들도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아직도 현지의 대학입시수석들을 배출하고 대학진학률 1위를 기록하며 민족교육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특별취재팀 진종호기자

 

0

동포사회 목록

동포사회 목록
중한 수교 30년, 조선족 기업가 중한 미래를 말하다 인기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일(8월 24일)을 두 주 앞둔 8월 10일 뉴스핌 안다TV는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조선족 기업가 대표 중 한 명인 김현욱 옥타(세계 한인 무역협회) 베이징 지회 회장을 만났습니다.김현욱 회장은 한중 수교 30년은 양국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미래 30년이 한중 모두에게 더 좋은 기회가 창…(2022-08-25 08:33:46)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 실시세칙> … 인기글 일전, 중앙민족사업회의의 정신을 심층적으로 관철락착하고 조선언어문자사업을 가일층 규범화하기 위해 연변 주당위, 주정부가 배치하고 주언어문자사업위원회 판공실이 앞장서서 &lt;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용언어문자법&gt;, &lt;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gt; 등 관련 법률법규에 의…(2022-08-14 17:22:11)
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심… 인기글 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초빙공고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의 응모글을 심사해주시고 심사평을 써주실 심사위원을 찾습니다. 우리글 교육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에 관심있는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랍니다. 1. 지원서 접수 가. 접수방법: 지원서를 담당자 메일(info@jkce…(2022-07-30 17:08:27)
중국조선족인구 10년 변화 인기글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가 모두 170만 2479명으로 10년 사이 12만 8450명이 줄었다. 과거 통계자료에 따르면 1953년 제1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12만 405명, 1964년 제2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2022-06-10 18:26:18)
고려인’은 어떻게 우크라이나까지 갔을까? 인기글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고려인센터. 광주드림 자료사진 30년대 스탈린 강제 이주 때 중앙아시아 산재2001년 우크라이나 조사 1만2711명 `고려인’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 국가 연합의 국가들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의 국가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기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기르…(2022-06-10 17:28:55)
2022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펼쳐져 인기글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된장마을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사태 배경 하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였다. ​2005년에 시작된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다년간 만물이 소생하는 왕성한 이 계절에 진행된 본 활동은 멈춤없는 노력으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겨찾아 민속문화와…(2022-06-10 16:41:37)
중국 '서란현 조선족영(营)' 인기글 아래 글은 조선말표기법으로 되었습니다. 1. 서란현 조선족의용대대 건립 ​1945년 8월 15일 광복후, 서란현(舒兰县) 의 조선족청년 김익(金翊), 최청송(崔青松), 리태연(李泰渊), 송원걸(宋元杰), 정윤국(郑润国), 김세호(金世稿) 등이 골간으로 1945년 10월 27일에 서란성내(城內)에서 조선족의용군대대를 성립…(2022-03-24 17:15:59)
조선족이 한복을 입었는데 웬 시비질이냐?, 외 1편 인기글 제2편 동족 혐오가 왜 거기서만 나오지?​북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황에 대한 나의 평가 글을 애독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지인의 말에 장예모 감독이 개회식 공연에서 보여준 그만이 가진 장기인 시각적 충격을 중심으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엉뚱한 화젯거리가 한국 언론을 달구고 있어 장예모 감독에 대한 평가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2022-02-15 19:03:04)
된장다운 민족 인기글 연변오덕된장술주식회사 회장 이동춘 [서울=동북아신문] 요즘 시끌벅적거리는 한복 논란을 접하면서 새삼스레 우리조선민족은 과연 “된장민족”이구나 하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아 이참에 된장 얘기를 하고 싶다. 정통의 된장은 최하 9개월의 발효시간을 거쳐서야 “된”자를 붙인 이름으로 탄생된다. 똑같은 원료와 환경에서 빚어져도 …(2022-02-15 18:11:44)
북경 동계올릭픽 개막식의 한복........ 인기글 지난 4일 오후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공연자 한명이 보인다 ​중국은 "매년 양회(국회)에서 소수민족 대표들은 자신들의 고유 복장을 입고 등장합니다. 조선족 대표들은 당연히 한복을 입죠. 국경절 행사나 중요 이벤트 때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이런 모든 행사에서 일일이 한복 착용을 자제해…(2022-02-08 21:55:45)
추이젠(崔健)과의 대화: 유행이 조작된 것이라면 난 유행이 … 인기글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이던 추이젠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한물 갔다는 말도 있다. 그는 “유행이 조작됐다면 나는 한물간 게 낫다”고 했다. 기자/퀘이얜장 (隗延章)​추이젠은 올해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귀밑머리와 수염에 서리가 한 겹 끼었다. 그는 여전히 공…(2021-11-24 21:13:44)
45세 조선족 박세룡교수,중국과학원 올해 최년소 원사로! 인기글 11월 18일에 중국과학원 원사로 추가 선출된 북경대학의 조선족 박세룡교수​45세의 연변 출신 조선족 박세룡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오늘 추가 선출되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로 오늘 2021년 중국과학원 원사 65명, 중국공정원 원사 84명 등 도합 149명 원사가 추가 선출된 가운데 북경대학 도시와 환경학원의 교수로 …(2021-11-24 21:09:58)
"살아있나?"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버린 라영호의 웃픈 유머 인기글 코로나19 시대에 방역 수요로 비대면 쇼핑방식인 라이브방송판매가 급부상하면서 거물급 인플루언서가 속속 뜨고 있다.   그중에 '착한 뚱보'라는 다정한 별명을 가진 조선족 거물급 인플루언서가 있으니 그가 바로 소문 잘새 없는 라영호씨(49세)다.  그의 방송실 '친구를 사귑시다(交个朋友吧)…(2021-11-16 13:37:26)
중국에 조선족이 있다면 일본엔 조선적이 있다? 인기글 일제 식민지에 여전히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에 사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일제 식민지였던 한반도에는 남북한 정부가 들어서 있지만, 법적으로 식민지 조선에 사는 이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법적으로 일본 식민지에 여전히 살고 있다면 일본 국적이라도 갖고 있어야겠지만, 그나마 그렇지도 않다. 법…(2021-09-20 18:26:33)
바이두 JAPAN의 대표 장성환, 그는 누구인가? 인기글 무언가에 부딪치면 우리가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곰 발바닥’로고, 눈우에 찍힌 곰 발자국을 따라 곰사냥을 떠나는 사냥군처럼 거의 매일 국내외 뉴스, 백과지식, 음악, 지도 등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 자유롭게 방문하는 그 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중국어 검색엔진이며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이다. 올해 바이두는 첫 해외거점…(2021-09-06 09:11:37)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