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슬픔이  비 오듯 내리는 날도  있고 

쓸쓸한 바람 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벼랑끝이  앞길을 막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작은 소망이라도 있기때문에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 

이기지 못할 일도 없는 것같습니다 .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 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 없는 집은 없을 것입니다 .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인생,산다는 것은 

못 다한 사랑과 못 다한 책임과

못 다 피운  꿈이 있기때문입니다  

​

聖山​

2019,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