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두려워말고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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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23 11:35본문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식습관과 운동, 감정조절 등에 이르기까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개인의 의지에 달렸다. 그런데 오직 하나,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가족력이다. 질병 발생의 20~30%는 가족력이 관여한다. 반대로 술과 담배, 비만 등 환경요인은 질병 발생에 70~80% 정도 관여하는 것이다. 질병에 따라 위험요인이 다르므로 이를 자세히 조사해봐야 한다.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면 금연을 하고 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요인에 대해 남들보다 5년쯤 먼저 정기적으로 체크해 관리한다.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함이 발생할 위험이 2~3배 높아진다. 특히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위암 발생위험이 5배 증가한다. 이런 경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유방암과 대장암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과 함께 체중조절로 막을 수 있다. 모든 병은 생활습관만 철저히 지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암 가족력이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5~10년 앞서 조기 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력을 불안해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더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