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것만 지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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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07 10:10본문
ㆍ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원인
한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고혈압은 40,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서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20, 30대 남녀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지킨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고혈압에 대한 궁금증과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본다.
Q 혈압이 높은 것은 뭔가 안 좋은 조짐이 있다는 것인가?
Yes 중대 질환을 일으키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은 고무처럼 탄력성이 있는데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탄력성을 잃고 너덜너덜해진다. 또 혈관 벽이 두꺼워져서 안쪽 공간이 좁아지는 상태를 동맥경화라고 하는데, 이 상태가 뇌와 심장 등 중대한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Q 혈압은 낮은 것이 좋은 것인가?
Yes 혈압이 낮으면 중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줄어든다. 대부분의 저혈압은 심 질환 등의 중대 질환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 연령에 상관없이 혈압이 낮은 편이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중대 질환이 생길 위험률이 적다.
Q 고혈압은 유전되나?
Yes 가족 중에 고혈압인 사람이 있으면 가능성이 높다. 유전적인 인자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염분 과다 섭취 등 혈압을 올리는 생활환경 인자가 더해지면 고혈압이 생긴다. 양쪽 부모 모두가 고혈압인 경우 자식도 고혈압일 가능성이 50%나 된다.
Q 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높아지는가?
Yes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한 대만 피워도 혈압이 올라가고 그 상태가 15분 이상 지속된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가 혈액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당장 금연을 서두르는 게 고혈압을 예방하는 길이다.
Q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하는가?
Yes 강도 높은 운동은 혈압을 급상승시키므로 위험하다. 고혈압의 분류상 Ⅲ도인 사람에게 운동은 매우 위험하다. Ⅰ, Ⅱ도인 사람도 힘든 운동을 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적당한 운동은 걷기운동이다. 의사의 지도 아래 적당한 운동을 시작해보자. 단 현기증이 나고, 구토가 나고, 손발이 저리며,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운동을 쉬도록 한다. (Ⅰ도 수축기혈압 140~159㎜Hg, 확장기혈압 90~99㎜Hg / Ⅱ도 수축기혈압 160~179㎜Hg, 확장기혈압 100~109㎜Hg / Ⅲ도 수축기혈압 180㎜Hg 이상, 확장기혈압 110㎜Hg 이상).
Q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오른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Yes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교감신경의 작용이 활발해져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압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 중성지방의 증가를 비롯한 지질 이상 혈증도 발생해 동맥경화가 촉진된다.
Q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냥 둬도 되는가?
No 중대한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바로 의사와 상담해 치료를 받도록 한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데 그럴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되어 뇌나 심장에 갑작스럽게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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