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얼굴에 먹칠하는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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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13 10:23본문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 그리고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대한민국 주부들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특히 이들의 얼굴을 어둡게 만드는 '기미'는 그 우울감을 더욱 증폭시키기 마련.
◆ 기미는 여성질환?
기미는 일종의 피부 색소 침착이다. 피부 속 멜라닌세포가 색소형성을 왕성하게 촉진해 과다하게 침착된 상태를 말한다. 피부의 색소세포에서 생성된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지만, 지나치게 침착되면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불러오기도 한다.
기미는 주근깨 같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색소질환과는 달리 원인이 다양해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체질), 피임약 복용, 약물의 복용에 의한 내분비 관련 문제, 임신,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된다. 그 중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여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가 대부분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미가 발생하는 90% 정도가 여성이며 특히 30대 이후, 또는 임신 중에 많이 나타난다.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악화되거나 재발하고, 심지어 치료도 쉽지가 않아 가장 여성들을 속상하게 하는 피부 질환이다.
◆ 진피형 기미, 치료 까다롭다
기미는 피부 표면에 발생하는 표피형과 피부 층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진피형으로 구분된다. 대다수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다. 문제는 진피층 기미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타민 섭취, 기능성 미백화장품 사용 등으로 기미를 어느 정도 예방하면서, 약물치료나 IPL 등을 이용해 표피형 기미는 줄일 수는 있겠지만, 색이 진해지고 재발하기를 반복하는 악화된 진피형 기미의 경우, 피부클리닉에서도 쉽지 않은 치료에 해당한다.
기미치료전문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기미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결국 진피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와 세포를 기타 피부 조직을 손상을 최소화하며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라고 말한다. 또한 강 원장은 "최근에는 루비를 이용하는 멜라스타 레이저 등 각종 솔루션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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