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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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02 12:02본문
근막통증 증후군이란 우리 몸의 체중 40%를 구성하는 근육과 이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모종의 원인으로 눌려 경락이 소통되지 못 할 때 통증이 오고, 이에 연관된 근육에 연관 통을 일으키는 통증 유발점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나쁜 자세 혹은 오랫동안 한 가지 자세로 인해 정상적인 척추가 직립화 되거나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통증유발점이 활성화되어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주로 뒷목이나 허리,사지, 등과 같은 국소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가장 흔한 근 골계의 질환중의 하나이다. 주요 증상은 첫째, 국소 부위에서 통증을 느낀다. 둘째, 통증 발생부위의 근육에는 띠나 결절체가 만져지는 통증 유발점이 존재한다. 셋째, 해당 통증 유발점을 손으로 압박하면 국소적인 통증과 연관되는 부위에 쑤시는 뜻한 통증이 흔히 발생한다. 넷째, 바늘과 같은 것으로 통증 유발점내에 경직된 띠를 자극하면 종종 근육의 국소 연축을 야기한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컴퓨터를 많이 하는 회사원이나 학생, 주부, 체력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한테서 주로 발생한다. 한 가지 일을 반복적으로 오래하다 보면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고 굳어지면서 목과 허리가 아프고 결리며 때로는 팔,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골계의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병인데도 불구하고 MRI나 CT상에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 유발점이 퍼져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로 되기도 하고 또한 재발 역시 잦다.
치료는 일차적으로 물리치료, 약물요법, 동통 유발점 주사, 근육 내 자극치료, 한방과 침구치료. 테이핑요법 같은 치료를 실시한다. 최근에 한방에서는 침구요법과 추나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거나 거담(祛痰), 활혈(活血), 통락(通络)하는 한방을 결합하여 치료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척추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도수 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여 잘 낫지 않는 근막동통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고도 있다.
근막통증 증후군의 치료핵심은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아 근육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고, 압통이 있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압통 점을 해소한다. 그러나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치료와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약간 당기듯이 앉고 머리는 목으로부터 15도 이상 굽혀지지 않도록 한다.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는 것이 좋고 무릎은 골반보다 약간 높도록 의자를 조절하거나 발밑 에 받침대를 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칭은 각 부위의 근육에 알맞게 시행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오른쪽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하면 엉덩이 밑에 오른손을 깔고 앉아 허리와 목을 곧게 편 후 왼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오른쪽 귀 윗부분에 대고 목을 왼쪽으로 당겨 준다. 이때 20초 정도 지긋이 힘을 주어 당긴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한 시간에 한번 씩 가벼운 체조를 한다. 잘못된 자세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