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눈이 걱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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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15 11:35본문
요즘은 책, 컴퓨터, TV 등을 보느라 눈이 나빠진 아이들이 많이 있다. 눈은 나빠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방학은 자녀의 눈 건강을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방학을 맞아 평소 학교 수업 과외 등으로 미루어온 시력 정밀검사를 통해 아이의 눈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삼자. 안과전문의 김진국 원장에게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안질환에 대해 물어봤다.
Q :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엄마이다. 취학 전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에 갔더니 좌우 시력차이가 많이 나며, 한쪽 눈에 약시가 있다고 했다. 약시는 어떤 경우에 생기나?
A : 약시란 겉보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성장기에 시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경으로 교정을 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약시는 대략 1백 명 중 2~3명꼴로 발생하며, 흔히 1.0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한쪽 눈에만 나타난다.
출생 후부터 10세 전후로 시력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시력발달에 장애가 되는 상황에서 약시가 생길 수 있다. 예컨대 한쪽 눈의 초점이 빗나가 있는 사시나, 양쪽 눈의 근시나 원시 차이가 심할 때에도 시력이 안 좋은 쪽의 눈에 약시가 생길 수 있다. 또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백내장 등의 안과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시력발달에 장애가 와서 약시가 될 수도 있다.
Q : 20세 된 여대생이다.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왼쪽 눈의 시력이 안경을 써도 0.6밖에 나오지 않는 약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약시를 치료할 수는 없나?
A : 약시는 시력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한 후 남아있는 약시는 안경이나 약물을 이용, 나쁜 쪽의 눈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시력발달이 이미 끝나 버린 10세 이후에는 약시의 원인을 제거해도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시 환자가 가족 중에 있으면 어릴 때부터 시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 “사시는 그냥 놔둬도 커가면서 좋아진다”고 하는데 크면 저절로 좋아질 수 있나?
A : 사시는 절대로 좋아지지 않는다. 방치하면 약시로 발전해 영원히 시력을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6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한 번 받아 보는 것이 좋다. 7~9세면 시력이 90% 이상 발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밝은 곳에 가면 눈을 찡그리는 아이는 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눈꺼풀 속말림)이나 사시일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다 5~6세쯤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심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각막염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 자녀가 눈을 찡그린다면 근시 등의 골절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근시 등 굴절이상의 정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6개월에 한 번은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 아이의 눈 상태를 점검하고 안경을 바꿔줘야 한다. 또 라식이나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은 눈의 성장이 끝난 만 18세 이후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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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평소 학교 수업 과외 등으로 미루어온 시력 정밀검사를 통해 아이의 눈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삼자. 안과전문의 김진국 원장에게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안질환에 대해 물어봤다.
Q :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엄마이다. 취학 전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에 갔더니 좌우 시력차이가 많이 나며, 한쪽 눈에 약시가 있다고 했다. 약시는 어떤 경우에 생기나?
A : 약시란 겉보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성장기에 시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경으로 교정을 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약시는 대략 1백 명 중 2~3명꼴로 발생하며, 흔히 1.0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한쪽 눈에만 나타난다.
출생 후부터 10세 전후로 시력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시력발달에 장애가 되는 상황에서 약시가 생길 수 있다. 예컨대 한쪽 눈의 초점이 빗나가 있는 사시나, 양쪽 눈의 근시나 원시 차이가 심할 때에도 시력이 안 좋은 쪽의 눈에 약시가 생길 수 있다. 또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백내장 등의 안과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시력발달에 장애가 와서 약시가 될 수도 있다.
Q : 20세 된 여대생이다.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왼쪽 눈의 시력이 안경을 써도 0.6밖에 나오지 않는 약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약시를 치료할 수는 없나?
A : 약시는 시력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한 후 남아있는 약시는 안경이나 약물을 이용, 나쁜 쪽의 눈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시력발달이 이미 끝나 버린 10세 이후에는 약시의 원인을 제거해도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시 환자가 가족 중에 있으면 어릴 때부터 시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 “사시는 그냥 놔둬도 커가면서 좋아진다”고 하는데 크면 저절로 좋아질 수 있나?
A : 사시는 절대로 좋아지지 않는다. 방치하면 약시로 발전해 영원히 시력을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6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한 번 받아 보는 것이 좋다. 7~9세면 시력이 90% 이상 발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밝은 곳에 가면 눈을 찡그리는 아이는 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눈꺼풀 속말림)이나 사시일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다 5~6세쯤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심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각막염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 자녀가 눈을 찡그린다면 근시 등의 골절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근시 등 굴절이상의 정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6개월에 한 번은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 아이의 눈 상태를 점검하고 안경을 바꿔줘야 한다. 또 라식이나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은 눈의 성장이 끝난 만 18세 이후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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