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백신 꼭 맞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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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5 11:32본문
홍역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홍역은 가장 전염력이 강한 질병중 하나로 생후 12∼15개월 영아와 4∼6세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달초부터 홍역 의사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인천 모 중학교는 현재까지 검사 의뢰된 환자 가운데 학생 29명이 홍역 확진자로 진단된 상태로 이중 28명이 과거 홍역백신이나 혼합백신(MMR)을 접종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은 백신 예방접종율이 100%에 가깝지만 평균적으로 접종자의 2~5% 정도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취약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전에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충분한 방어면역을 보유하지 못한 경우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임상증상이 경미하고 합병증의 빈도가 낮은 홍역 증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형 분석결과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형태와 비슷한 H1형으로 보건당국은 이번 홍역 유행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을 상대로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과 동시에 38도 이상의 발열을 보이는 홍역 의심 환자가 방문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검체를 채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환자는 발진이 나타난 뒤 5일간 '호흡기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하며 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즉시 등교를 중지해야 하고 접촉자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홍역은 전파력이 가장 높은 질병의 하나로 평소 위생관리와 상관없이 걸리므로 예방접종외에 별다른 예방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