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운동하라? NO! “아무리 좋은 운동도 지나치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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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6 10:11본문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운동에도 통용된다.7월 15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독이 되는 운동' 편에서는 적정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 중의 하나인 등산. 등산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근력이나 지구력, 심폐력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지혈증 환자 이성우씨에게 등산은 독이었다. 그는 등산을 하다가 가슴께 통증을 호소하며 급성심근경색 증상을 호소했다. 다행히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면했지만 잘못하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어릴 때부터 유난히 축구를 좋아했던 재호씨는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넘어져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손상을 입었다. 그는 한창 운동을 즐길 20대를 재활치료실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스스로 준비 운동이 부족했음을 부상의 원인으로 꼽았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증가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과도한 운동 후 증가하는 활성산소가 원인이다. 이는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활성화 산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 항상화 기능을 하는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는 레몬, 토마토, 키위 등이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살짝 볶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아몬드, 땅콩 등 견과루와 가지에는 비타민E가, 배추, 당근, 호박 등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당근 역시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제 음식을 먹는 것과 함께 자신의 나이에 맞는 운동법 찾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히는 에어로빅의 창시자 케네스 쿠퍼 박사는 4,50대의 운동법으로 걷기를 추천했다. 그는 주3회, 30분이내, 3.2km 걷기를 추천했다. 몸에 맞지 않은 과격한 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내 몸에 맞는 운동법과 적절한 영양분 섭취로 '독'이 아닌 '약'이 되는 운동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