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없다가도 '벌떡'…국민운동 등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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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23 14:53본문
날씨도 따뜻해지고 산에, 들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는 요즘입니다. 등산시작하신 분들 많습니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 건강도 챙겨주는 등산의 효과를 소개합니다.
[김명순(59세) : 남들은 몸이 좀 아프다거나 하면 목욕탕을 가서 푸는데 이 나이에 저는 등산을 옵니다 등산을 왔다 가면 날개만 없을 뿐이지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벼워지고 건강에 좋고 밥맛 좋고.]
[조정환(59세) : 폐활량 같은것도 좋아졌고 그 전에는 높은 산 같은데는 숨이 차서 못다니고 그랬는데 지금 너무나 보시다시피 너무나 좋아졌어요.]
[박주자(61세) : 3일에 한 번 아프던 사람이 그냥 일상생활에 굉장히 활력소가 많이 됐습니다.]
등산하면서 기운이 없다가도 등산이라는 말만 들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동윤 씨 역시 등산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데요.
[이동윤(52세) : 제가 가지고 있던 지방간이 없어졌고요 등산을 통해서 제가 복용하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이 있습니다. 그것도 양을 줄였고요. 제가 등산을 통해 많이 젊어졌습니다. 남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최근 산림청의 조사결과 등산객 한 명 당 연간 병원비를 무려 18만 800원이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학준/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 맑은 공기를 흡입함으로 인해서 심폐기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겠고요. 산을 오를 때 또 산을 내릴 때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에 근육뿐만 아니라 척추의 근육, 이런 여러가지 다양한 근육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점도 있습니다.
[김학준/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 특히나 연세 드신 분들, 나이 드신 분들 가운데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산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즘 봄철에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발목이 골절이 돼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 증가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반드시 준비운동으로 관절을 풀어준 뒤 산을 오르고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과 오이나 과일을 준비 한 뒤 산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