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산후우울증'' 앓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19 10:35본문
산후 우울증은 비단 출산을 막한 여성들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Eastern Virginia 의료센터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새로이 아빠가 된 남성 10명중 1명 가량이 산후 우울증을 겪으며 대개 출산후 3-6달 사이 이 같은 우울증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2만8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43종의 연구결과 자료를 분석 출산 후 3달에서 첫 1년 사이 아빠에서 우울증 발병율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새로 아빠가 된 남성의 약 10%가 아이를 출산전 혹은 출산 직후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사람의 5%보다 우울증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낫다.
특히 출산후 3-6개월 사이가 이 같은 아빠의 우울증이 발병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우울증이 가장 잘 발병하는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아빠의 산후 우울증이 아이들의 행동,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이 아빠가 된 남성에서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