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뿔모양으로 각막돌출, 젊은층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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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24 10:47본문
원추각막이란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각막이 원뿔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원추각막 환자는 4~5만 명 정도. 특히 젊은층 환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환자 가운데 20대가 절반 가량인 48%나 됐고 30대가 27%, 10대 이하도 15%를 차지는 등 30대 이하 젊은층이 90%나 됐습니다.
원추각막은 초기에는 단순히 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안경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떨어지면서 난시가 심해지고 색감이나 대비감이 떨어지고 밤에 빛이 번져 보일 때는 반드시 원추각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원추각막 초기에는 하드콘택트렌즈를 사용해 각막 표면을 고르게 하면 일부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심해지면 각막에 링을 삽입하는 것과 같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약물과 자외선으로 각막의 결합력을 튼튼하게 해주면 각막을 이식해야 하는 최후의 상황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추각막이 악화되면 마지막에는 각막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특히 원추각막 환자가 라식이나 라섹같은 시력 교정을 하게 되면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